119. 동시빵 맛보기 - '전달의 기술'
목소리 천둥
우르르 쾅쾅
번쩍 번쩍
눈빛 번개
아빠랑 엄마가 부부싸움하면
아이들은 갑자기 공부를 하러 각자 방으로 갑니다ㆍ
언제 화살이 나에게 올지 모르니까요ㆍ
다음 날 아침
눈치 보기 바쁜 윤지가
멋진 생각을 했습니다
뽀뽀 전달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을 듯합니다 ㆍ
https://dongsippanggage.modoo.at/
신현창 : 새벽에 창문을 열면 어선들이 불 밝히고 고기 잡으러 가는 모습이 보이는 소래포구에서 동시를 쓰고 있고, 동시화집『황금똥』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