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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와밥풀 Mar 16. 2020

동시빵가게

119. 동시빵 맛보기 - '전달의 기술'

목소리 천둥

우르르 쾅쾅

번쩍 번쩍 

눈빛 번개

아빠랑 엄마가 부부싸움하면

아이들은 갑자기 공부를 하러 각자 방으로 갑니다ㆍ

언제 화살이 나에게 올지 모르니까요ㆍ

다음 날 아침

눈치 보기 바쁜 윤지가

멋진 생각을 했습니다 

뽀뽀 전달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을 듯합니다 ㆍ


https://dongsippanggage.modoo.at/

신현창 :  새벽에 창문을 열면 어선들이 불 밝히고 고기 잡으러 가는 모습이 보이는 소래포구에서 동시를 쓰고 있고, 동시화집『황금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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