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동시빵 맛보기 - '매미 통신원'
<0000년 0월 00일 매미와의 인터뷰>
1시 뉴스 :
오늘은 매미씨와 인터뷰를 해서 매미씨의 결심을 들어보았습니다.
(지직 연결 중...)
안녕하세요? 저는 김 매미입니다.
제 결심을 여러분들에게 털어놓겠습니다.
여태까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지만 털어놓겠습니다.
그동안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의 두 가지 결심을 들어보시면 왜 그랬는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첫 번째 결심은요. 우체부가 되는 겁니다.
우체부가 되면 바쁘니까 사람들이 저를 우표에 그리려고
잡아가지 않을 겁니다.
두 번째 결심은요. 제가 시민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겁니다.
당신들이 저를 자꾸 잡아가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힘듭니다.
저를 자세히 그린다고 자꾸만 만지면 간지럽습니다.
그러니까 사진을 찾아서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dongsippanggage.modoo.at/?link=1omncmyx
김하영 : 저는 보평초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특공무술을 좋아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