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글을 쓰게 된 이유

30살 전에 여행 에세이집 내보기!!

나는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디자인전공을 해서 그런가?

어떠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어서 거부감이나 어려움 같은 것은 별로 없다. 

일단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해본다.

-

일단은 제일 먼저 옛 기억을 되살려,

책을 내 손으로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글부터 디자인까지'

다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독립출판

/

언제까지?

30살 전까지.

꼭 그랬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기억이다. 

소설을 쓰던 '나'  


비록 인터넷 소설같이 가벼운 내용의 글이었지만. 유치했는데 생각보다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 그리고 그 때 당시에 썼던 소설을 상자 한가득 모아놓았는데, 그 공책을 엄마가 이사갈 때 몽땅 버렸다는 것이 매우 슬플 뿐이다.) 

그 때 당시, 인터넷 소설이 유행했는데, 학교에서도 난리였다. 

우리반 전체가 다들 소설을 썼다. 릴레이로도 소설을 쓰고, 각자의 공책에 각자의 소설을 써서 반 친구들끼리 돌려보고 서로의 상상력에 놀라워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반 친구들은 되게 착하고 건전하게 놀았던 것 같다.

 번은 수업시간에 소설을 쓰다가 담임 선생님한테 걸렸는데,

선생님이 스윽 - 훑어 보시고는

수업 시간에는 하지말라는 얘기만 하시고는 혼내시지 않았다. 그 선생님은 너그러우셨던 것 같다. 자유롭고, 아이들한테 항상 관대했다.


그 때는 진짜 그냥 서로의 이야기가 재밌고 즐거웠던 것 같다.



이런 기억을 되살려 다시 시작된 나의 글쓰기.

그리고 용기내서 브런치에 매일 글을 업로드 중.




매거진의 이전글 별거 없이 행복할 수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