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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나도

너무 열심히 살았어, 이제 좀 놓자.

아 주여

우리에게 평화 주소서..

ㅋㅋ

나는 신(주님)을 믿지 않지만,

내가 급할 때만

찾는다..ㅋㅋㅋ


아아..

요근래 내 인생이 되는 게 없었다. 이런말 그만하고 싶다.안할래 안할거야!

애초에 계획했던 올해의 목표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자의도 아니고 타의에 의해서,

뭐, 결론적으로 나의 병맛킥으로 엎어진 것도 맞다.나도내가왜이러는지모르겠다.

하, 왜 인생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왜오롯이 내인생은 내 선택대로,내 계획대로 진행되지않는 걸까..


최근

약 3개월 동안

나는 정말

다이나믹한 3개월을 보냈던 것 같다.


345월은 기다림의 계절이었고,

678월은 달고 쓴 맛을 골고루 맛본 계절이었다.

워후!


결론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게 인생인 것 같다.




8월의 반은 울면서 보낸 것 같다.

그것도
엉엉,.

자책하면서...


나는 왜 그럴까.

싶기도 했다.

근데 이또한 운명이라고
받아드리기로 했다.
사실받아드리는게아직도쉽지않다.지금도상황을받아드리는게어렵고미련이남는게맞는듯.그래서더갈피를못잡고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그냥살아가고있다


난 지금 정말 위로가 필요했다.

위안과.너 그럴 수 있다고,원래 인생이 그렇다고.


이 책이 그렇다.

인생이 원래 그런거라고

친히 본인의 경험까지 덧붙여 알려준다.



아니, 원래는 브런치라는 앱에서 우연히 보게된 글이었는데,

어느순간 책으로 나온다고 연재가 중재되었다.

한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쩝- 결국 책을 샀다, 사길 잘했다. 쀼!)


그리고 나서 정말 책으로 나왔고, 친한 동기 동생이 이 책을 추천했다.

책 읽으면서 내가 그렇게 생각이 났다더라구 하더라.


와, 책 사서 읽어보니, 왜 그런 줄 알겠다.

사실 글도 술술 읽히는데(공감이 되서)

나랑 처지가 비슷해.

그리고 나랑 처한 상황이 비슷해.

생각하는 생각이 비슷해.

너무 비슷해.


그래서 그랬나부다.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원래 세상일은 내마음대로 안되는게 정상이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p226



내가 욕망하며 쫓은 것들은 모두 남들이 가리켰던 것이다.

남들에게 좋아보이는 것들이었다.

p39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다.

어떤 길을 고집한다는 것은 나머지 길들을 포기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이미 많은 것들을 포기 했으니 그것 또한 포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너무 괴롭거든 포기해라. 포기해도 괜찮다.

길은 절대 하나가 아니니까.

P51


현명한 포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바라던 현실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위해 쫓았던 걸까?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27살 때는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두려웠고,

28살은 가진것도 놓치고 있어서 문제고.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다.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걸까?

이게 트루인듯^^
나는할수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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