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꿈이 뭐야? - 하기나 해.

가사에서처럼, 그레이처럼.

[꿈이 뭐야]


꿈이 뭐야

넌 꿈이 뭐야?
계속 그렇게 고개 숙일거야?
넌 꿈이 뭐야?
네 자신에게 물어봐 꿈이 뭐야?
자신감을 가져 
넌 대체 꿈이 뭐야?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 바로 너야 
원하는 삶을 살어 
웅크리지 말어 
모두의 성공의 잣대가 왜 돈인거야?
Why?
묻고 싶어 넌 행복해?
그래 인생은 사실은 좀 불공평해
출발선은 모두 달라도 어릴 때 배웠잖아 인생은 Marathon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싶다면 받아쳐 지금
활짝 펴 축 쳐진 어깨를
사람으로 태어났음 남겨봐 이름
Yeah 덧칠해봐 기름
녹슬었던 꿈
이제 거머쥐기를
넘어지고 포기하기엔 인생은 길어
네가 품은 꿈은 어디에?
왜그리 고민이 많아?

네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재밌는 게 많아
Life's so good
Yeah Yeah Yeah
I'll be the oneSurvival game 이야 뭐가 그리 두려워
Yeah Yeah Yeah I'll be the one
부잣집 아들 한 개도 안 부러워
집이 잘 살아야 니가 잘사는거니?
부모 탓 하지마 네 능력이 원인
뭘 하든 혼자서 하는 습관을 길러
잘 되든 못 되든 니 탓
원래 다 쉬운 일은 없어
전부를 걸어봐 All-in 해봐 몽땅 도전해 또 뭐가 그리도 겁나?허세만 부리다 니 앞을 못 봐
많은 사람들이 자기 길 놔두고 옆 사람 따라 걷지
첫술부터 배부르겠다는 욕심 땜에
부려보는 땡깡 혹은 억지
가슴이 뭉클해지거나 두근거릴 일이 없지
넌 시스템의 부품
아직 늦지 않았으니 키워봐 너의 꿈
세상이 알아줄 거야 네가 바래온 꿈
왜 그리 고민이 많아?네 눈에 보이는 것보다훨씬 재밌는 게 많아
Life's so good
넌 꿈이 뭐야?
계속 그렇게 고개 숙일거야?
넌 꿈이 뭐야?
네 자신에게 물어봐 꿈이 뭐야?
너무 고민할 필요 없지
빠지면 빠질수록
복잡해지는 게 삶이니 조심해 그 수렁
모두가 꿈꾸는 완벽은 존재하지 않아
정답은 가까이 있어 주위를 둘러봐봐
나만 혼자인듯한 생각들은 외로움의 지름길
한 발짝만 물러나 제 3의 눈을 뜨면
쉽게 알게 될 거야 여태 뭘 놓치고 잃은지
앓지 말고 도움을 청해 모르면 물어 세상은 넓고 넘치는 게 시간
늦음 따윈 없어 담배 대신 펴 네 미간
지난 일에 대해 미련은 다 버려
새로 다가올 날들을 위해 외쳐 wattup
Wassup young world what it do 절대 포기하지마
숨을 쉬는 한 우린 특별해 어디까지나
여기까지 왔으니 더 멀리까지 가
따라가기만 해 너의 머리 아닌 맘
따라 잡히기만 했던 머리와 기억이 모든 게 다 내 탓이라고 믿어 족쇄는 내 맘 안에 악때문에 맘먹기에 달렸어 전에도 얘기했었지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젠 더 한발 내달릴 준비가 끝났어
yeah I'll be the one
왜 그리 고민이 많아?네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재밌는 게 많아
Life's so good
Yeah Yeah Yeah I'll be the oneSurvival game 이야 뭐가 그리 두려워
Yeah Yeah Yeah I'll be the one
부잣집 아들 한 개도 안 부러워





sellev 에서 그레이편을 봤는데..

너무 와닿는 말들을 많이 해서.

그의 노래와 가사를 찾아보고

그에 대해, 그의 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얼굴도 멋진데, 마인드도 멋진듯. 굿)


그레이가 '꿈이 뭐야'를 썼을때

옥탑방에 살았다고 했다.  뭘 하든지 간에 마음가짐의 문제인듯 하다.

그래도 그는 행복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고 한다.


가사를 어떻게

이렇게, 적절하게,

해야할 말만 (팩폭으로 하지만 나쁜 뉘앙스는 전혀 아니고,) 정말 그냥 정신 차릴 수 있게. 썼을까 싶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이 곡을 왜 이제야 알았나.


-

'하기나 해' 라는 곡은

그 전에 무작위로 듣다가 우연히 집에가는 지하철 안에서 듣고 가사가 팍 꽂혀서 계속 듣게 됬었는데.

"하기나 해~! " 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좋았다.

 

사람들이 노래로 위안을 받는다고 말하는데. 랩, 힙합은 뭔가 위안?이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그건 나의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랩도 충분히 위로가 될 수 있다.


말하듯 덤덤한

그의 노래에

그의 인생이 쓰여져 있는 것 같다.


인생의 선배로서,

혹은 랩퍼로서,

자신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하기나 해]


영원하길 바래
지금 이 젊음과 힘
또 영감과 느낌
계속 오래 가길 바래
다들 영원한 건 없다고 말하지만
영원하길 바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과 명예 음악
내 자신에게 말해
쓸 데 없는 생각 그만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 될 것도 되다가 안 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 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깐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하기나 해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이뤄냈지
간절하게 원하는 걸
다 하고 살 수 있다는 확신
그 전까진 혼자 불안감에 봉착
닫힌 생각에 갇힌 채로 살았던
난 거울을 쳐다봤지
그 때 뭔가 혼잣말 하고선
반 년 만에 옥탑방에서
방 세 개짜리 아파트로 이사했지
욕조가 있는 집으로
가는 게 꿈이었지
그러고 보니 작년
음원 차트 1위 곡이 세 개네
내 주변 사람들
부모님도 대견해 해
내 자신도 신기해
하지만 얼마 안 가
불안하고 진지해져
이게 오래 갈런지
언제나 영원할런지
영원하길 바래
지금 이 젊음과 힘
또 영감과 느낌
계속 오래 가길 바래
다들 영원한 건 없다고 말하지만
영원하길 바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과 명예 음악
내 자신에게 말해
쓸 데 없는 생각 그만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될 것도 되다가 안 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 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깐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하기나 해
영원하길 바래
지금 이 젊음과 힘
또 날 채워주는 영감과 느낌
6년동안 후회 없이 달렸으니
하기나 해 라고 난 말할 수 있지
89년생 뱀띠
핑계는 대지 않기로
하고 만들기 시작한 음악
한시도 놓지 않았어
벌써 누군가의 마니또
오로지 내 얘기만
이 보따리에 담기로
내 미래를 점쳤던
어른들이 지금
내 통장을 열어보면
억 소리가 여러 번
이게 마냥 부럽다면
너는 멀었어 그래
난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
제현고 강당에서 너의 귀에
이 목소리가 들리기 까지
내 공책은 빽빽하지
시간이 멈췄으면 해
가끔 보면 너무나 빨라
내 시간만 빠른 것 같아
고민에 휩싸인 채로
그냥 멍 때리고 있네
웃기고 있네 닥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 될 것도 되다가 안 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 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깐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하기나 해
Oh Oh Oh Oh Just Do It (x3)
Nah Nah Nah Nah Nah Nah
하기나 해
Oh Oh Oh Oh Just Do It (x3)
Nah Nah Nah Nah Nah Nah
하기나 해

날 보면서 하기나 해!라고 말해주는 거 같다.


-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어쩌면..
이루고 난 후 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는 순간인가..싶다.


잡 생각 짚어치우고!

하기나 해!

ㅋㅋ


정신적 지주는 이제 그레이인걸로ㅋㅋㅋ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는 아티스트 그레이.
매거진의 이전글 모든 것이 경험이라는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