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 있다.

♬Michael Jackson | Will You Be There

by 로제

모든 생각과 감정과 좋음과 싫음은 차이가 없다. 그것이 당신을 순수하게 만들지도 불순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그것들은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지켜보는 자이고, 그것은 순수한 의식이다. 이런 식의 기분만 느끼지 않는다면 자유로울 텐데, 하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마이클 A. 싱어, '상처받지 않는 영혼'



당신의 틀을 넘어가려면 그것을 불신하는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마음의 틀이 당신을 괴롭힌다면 그것은 그 틀이 현실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현실에 저항할 것인지, 자신의 틀의 한계를 넘어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200p


상대방이 당신의 기대에 맞는 행동을 할 때 당신이 그를 얼마나 잘 대해 주는지를 생각해 보라.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얼마나 멀찍이 물러서서 마음을 닫아거는지를 생각해 보라. … 그들이 지닌 믿음과 생각과 감정의 조합을 바꿔놓음으로써 다음번에는 당신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려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날마다 이런 짓을 하고 있다.

-218p


매 순간의 경험 속에 머무는 것이 당신의 자연스러운 상태가 될 것이다. 어떤 일에 붙들리거나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을 것이다. 의식이 맑아지면 삶의 사건들은 정말 마치 느린 화면이 전개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276p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영혼이 지닌 속성 중 하나다.

영혼은 본래 완전하여 무언가를 바랄 일도, 잃을 일도, 상처를 받을 일도 생기지 않는다.


상처를 받는 건 정확히 말해 영혼이 아닌 '마음'이다.

마음은 영혼과 달리 분별심을 지니고 있다.

좋고 싫음,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상식과 비상식, 모든 일에 경계를 그어 버리는

이 분별심으로 인해 인생의 온갖 문제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틀'을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은 당연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틀' 속에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면, 상처를 입는 일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다.

도리어 상처를 받을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저항하고 회피하며,

조금이라도 과거의 상처를 연상시키는 일에 맞닥뜨리면

고통스러운 느낌에 경험하기를 꺼리게 된다.


마음의 '틀'은 다른 말로 '안전지대'라고도 부를 수 있다.

마음을 따르는 사람들은 저마다 안전지대를 만들고, 그 안에 갇혀 살지만

그렇다고 안전감을 늘 맛보는 건 아니다.

가장자리로 부딪혀 오는 일이 없을 때에만 괜찮을 뿐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어떠한 대가를 치러서라도

그 너머로 가고자 하는 결심이 곧 '영성'이다.


가장자리에 부딪히고 있음을 느끼더라도,

결코 안전지대로 돌아오지 않고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그 너머로 걸어가는 것,

불편이 느껴져도 그저 긴장을 풀고 안전지대를 벗어나, 넓게 펼쳐진 자유를 허락하는 것이다.


그렇게 결단을 통한 속박이 아닌 흐름에 맡기며

마음이 아닌 영혼을 깨워 살아간다면 문제란 없다. 상처 또한 없다.


우리는 오랫동안 마음이 만든 안전지대에 갇혀 살아왔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만이 전부이고, 진실인 것처럼 믿어 왔지만

진실은 마음 뒤에 자리한 '영혼'에 있었다.


마음을 놓아보낼 수 있다면, 영혼은 자연히 떠오르게 된다.

어째서 그게 가능한지 알고 싶다면, 영혼이 무얼 뜻하는지 알고 싶다면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었으면 한다.


내게 이 책은 스스로 영적인 삶을 허락했음에도

자꾸만 가장자리에 부딪혀 물러서야 할지 말지 갈등했던 어느 날

판단할 새도 없이 저절로 넘어서도록 만들어준, 고마운 영적 안내서였다.


영적으로 살아감에 있어 용기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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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 Will You Be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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