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본질적으로 완벽한 조각품이다.

by 로제

…'좋은 나무'나 '나쁜 나무'가 없습니다. 모든 나무가 있는 그대로 완벽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 하나 하나는 그 본질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완벽한 조각품들입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나의 눈'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무엇 무엇에 '대해서'만 알 수 있으므로 스스로를 제약하는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 과학은 지각의 한계 너머에 있는 세계를 다룰 필요도 없고, 그렇게 못했다고 해서 비난받지도 않는다. 과학은 단지 우리를 앎의 문턱까지만 인도해줄 수 있을 뿐이다.

-35p


생각이 빚어낸 것은 독립적이고 참된 존재성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객관적이고 독자적인 우주를 찾는 것은 쓸데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단지 주관적인 체험으로만 존재할 뿐입니다.

-248p


…우리는 양자택일적인 선택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단지 관점이나 정의의 선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정의는 완전히 주관적입니다. 그러므로, '저 밖에는' 무엇 때문이든 비난받을 만한 어떤 독립된 실체도 없습니다.

-260p



보이는 눈 속에는 보이지 않는 눈이 있다.

나타난 힘 속에는 나타나지 않은 힘이 있다.

선형적인 영역 속에는 비선형적인 영역이 있다.


모든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은 본래 하나지만

우리의 지각은 분리하고, 분별하며 차이와 개념에 집착한다.


영성은 그 지각의 위에서 바라보고자 할 때 생겨난다.


시작점은 하나이며 모든 것이 그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되어 나왔음을

이치적으로 알 수 있음에도

인류는 왜 이렇게 복잡다단하게 '사건'을 일으키며 살아가는 것일까?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마음의 소리가 멎고, 투명하고, 완전했다.

시간은 없었다. 공간도 없었다. 개념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상대성이란 무의미했다.


이런 상태에만 머무른다면 어떻게 사랑하지 못할 것이 있을까.


내가 괴로운 건, 사랑하지 못함이며, 사랑하지 못하는 건

아주 작은 하나에 갇혀있어서다.


..........

모두가 평안이기를.


말은 사라진다. 나는 사라진다. 당신이 되고, 모든 게 된다.





keyword
팔로워 7
작가의 이전글평등을 향한 라이프스타일은 어떠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