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쯤 tvn의 루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심리 전문가로 출연해 중독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삼겹살 중독, 속옷 중독, 화장 중독, 나무 그루터기 수집 중독까지 다양한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파헤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특이한 중독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은 다 나름의 중독자입니다. 운동 중독, 게임 중독, 드라마 중독, 포르노 중독 등 다양한 중독이 있겠죠. 오늘은 그중에 포르노에 중독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다가 이상한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어떤 여성분이 모자이크 처리를 한 자신의 노출 사진과 함께 "모자이크 없는 사진 보고 싶지? 보고 싶으면 구독해~ 다 보여줄게!"라고 적어놓은 게시물이었습니다.
인간은 최면에 빠질 수밖에 없는 존재고 이런 외설적인 사진은 이성을 아주 쉽게 최면에 빠뜨립니다. 이 게시글에는 정말 많은 이들이 사진을 보기 위해 구독했다는 댓글을 달고, 게시자의 환심을 얻어보려고 여러 애정표현은 물론 외설스러운 말들을 주렁주렁 달아 놓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남녀 불문하고 이런 현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뉴 미디어에서 대중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면서 최면에 빠뜨리는 콘텐츠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 없는 온라인 콘텐츠에 자꾸 몰입을 뺏기면서 정말 중요한 것에는 정작 집중하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포르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보상회로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거나 성적 행위를 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죠. 이 보상 회로가 없으면 음식도, 물도, 성적 행위에 대한 욕구도 사라지기 때문에 인간은 생존할 수 없게 됩니다. 번식도 못하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은 너무나 강력하게 작용하는 두뇌 시스템입니다. 보상 회로 시스템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도파민 분비인데 실제로 성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포르노나 외설적인 사진을 보면 쾌감을 느끼게 되고 이에 상응하는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포르노나 외설적인 사진이 없을 때에는 도파민의 분비를 위해서 현실 세계에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음식과 물을 구하려면 돈을 벌어야 되고 성적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이성 파트너한테 잘 보여야 되고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일도 열심히 해야 되는 등 책임질 것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포르노를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은 어떤 책임도 느낄 필요가 없이 무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보상을 받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자신의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고 도파민이 분비될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을수록 포르노나 외설적인 사진에 점점 더 빠져들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 중에 종종 '야동 끊어라', 'sns 끊어야 된다' 이런 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인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포르노는 끊으려고 할수록 뇌는 계속해서 포르노를 떠올리고, sns를 끊으려고 할수록 sns를 계속 떠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포르노를 보지 않는 삶, sns를 하지 않는 삶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는 더 가치 있는 목표를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것을 뚜렷하게 떠올리고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을 하셔야 됩니다.
그 노력을 충분히 안 하면 의미 있는 것에 집중하고 더 몰입해야 할 정신적 에너지가 자신이 원치 않는 쓸데없는 포르노나 드라마,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무 그루터기 수집 같은 의미 없는 부분으로 에너지를 다 빼앗기는 겁니다. 그걸 여러분이 허용하시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뭘 원하는지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내가 뭘 원하고 있는지 자꾸 상기시킬 수 있도록 주변 여러 공간에 다 적어놓고 계속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 조성부터 하십시오. 항상 더 의미 있는 것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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