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과 성중독, 술과 섹스에 빠진 사람들

지그문트 프로이트

by 박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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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무 과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너무나 과하게 성관계를 갖거나 며칠 밤을 새워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단순히 건강을 망치는 행위로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 사는 것에 지쳐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종종 빠져드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술과 섹스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통제할 수 있는 향락이 아닌 술과 섹스에 완전히 탐닉해서 자기 파괴적인 욕구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마음을 움직이는 주된 에너지를 리비도, 즉 성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음식을 통해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이 먹는 본능이 배고픔을 만들어 냅니다. 이처럼 생물학적 욕구인 성욕이 인간 정신활동에 근원적인 힘으로 작용한다고 프로이트는 믿은 것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프로이트의 환자들은 보통 상류층 여성이었고 대부분 히스테리 노이로제 환자였습니다. 그 당시 여성에게 성행위는 오직 임신을 위해서만 허용된 행위였고 쾌락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죄악시하면서 정신병자로 여겼습니다. 이 가운데 히스테리 환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죠. 프로이트는 그 원인을 지나치게 억압된 성욕에서 찾았습니다.


반면에 그 시대에도 히스테리 환자가 되지 않은 여성들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프로이트는 그들은 성적 욕구를 성행위에만 사용하지 않고 창조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봤습니다. 인간이 이룩한 문명과 진보, 예술 등 모든 부분이 리비도를 잘 승화시킨 결과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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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를 찾아왔던 수많은 여성들이 단지 성행위에 굶주려 있는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사랑의 결핍을 갖고 있었던 거죠. 프로이트가 60세 즈음 1차 세계대전을 겪었는데 전쟁 이후에 그의 이론이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성욕뿐만 아니라 죽음의 욕구가 인간 정신의 근본적인 에너지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죽음을 열망하고 있다는 거죠. 모든 생물은 무생물로부터 생겨났고 무의식적으로 다시 무생물로 돌아가려는 죽음의 욕구를 갖고 있다고 본 겁니다.


죽음의 욕구는 처음에는 내부를 향해 자신을 파괴하려 작동하지만 그다음에는 외부를 향해서 공격하고 파괴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쟁이나 각종 범죄로 나타난다는 거죠. 프로이트는 그리스 신화 속 죽음의 신 타나토스라는 말을 빌려 죽음의 욕구를 표현했습니다.


가끔 뉴스에 인기 연예인이 프로포폴을 복용해서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프로이트의 이론으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프로포폴이 체내에 들어오면 잠깐 동안 의식을 잃게 되는데 매 순간을 끊임없는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연예인들은 이를 통해 죽음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말처럼 우리의 본성에는 성욕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사라지게 하려는 죽음에 대한 열망이 꿈틀거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도한 폭음, 과한 섹스 행위도 프로이트가 말한 리비도와 타나토스로 들어가려고 하는 행위이면서 욕망의 근원인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려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현실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의식 세계를 버리고 스스로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 버리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계속 심화되면 정신 분열증 환자가 됩니다. 정신 분열은 더 이상 자아와 의식이 기능하지 못하고 완전히 현실을 포기한 채로 무의식에 계속 머물려는 정신 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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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말년에 아인슈타인이 프로이트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 아인슈타인이 프로이트에게 편지를 썼는데 인간을 자기 파멸로 이끄는 자기 파괴적 행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인 리비도는 살아보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타나토스는 파괴적 본능으로 인간이 무생물의 형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갖게 한다. 이 죽음의 욕구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리비도에서 만들어지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생성되는 사랑이다'


사랑과 죽음의 욕구에 너무나 충실해서 자기 파괴적인 행위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랑의 결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어린 시절 사랑의 결핍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욕구, 그 밑에는 그로 인한 상처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그 상처는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역할을 합니다.

또 사랑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타인의 몸을 간절히 원하는 광적인 섹스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건 친밀감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 아닌 일방적이고 충동적인 저급한 섹스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 결핍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보충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잃어버린 채 돈이나 명예, 권력 등을 끝없이 갈구하게 됩니다.


그 결핍을 배우자로부터 채우려고 집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스스로에게도, 배우자에게도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이 됩니다. 배우자의 사랑을 간절히 열망할수록 부담감도 심해지기 때문에 배우자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고 배우자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협박하고 과한 헌신을 해도 그 갈증은 본질적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이런 고통과 아픔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죽음에 남들보다 더 강하게 끌리게 됩니다. 이에 대해 프로이트는 사랑으로부터 회복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기에 사랑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도 진심으로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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