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 차 실전 심리 컨설턴트 박세니입니다. 간혹 사람들 중에 망상증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남이 수군대면 마치 내 뒷담을 하는 것 같고, 평소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면서 불안해하는 거죠. 그리고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에 집착하는 과대 망상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인간의 무의식을 공부하고, 최면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인간 심리에 대한 공부를 오래 해 왔습니다. 그리고 실전에 부딪히면서 정신과에서도 고치지 못한 심인성 증상 같은 것들을 고쳐오는 일이 수없이 많았죠.
그래도 일단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서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면 병원을 가라고 말씀드립니다. 대신 병원에서도 잘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최대한의 도움을 드리곤 해요.
만약 과대 망상증이시거나 징후를 보이시는 분들은 저의 글을 보고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편의상 존댓말을 생략했습니다.
밤 12시에 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간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 국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도로는 완전히 깜깜하다. 부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겠는가? 이 상황에서 갈 수 있는 사람과 갈 수 없는 사람은 마음 상태가 전혀 다른 것이다.
나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왜냐하면 차에는 헤드라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헤드라이트를 켰다면 50미터 정도의 가시거리가 확보될 것이다. 난 50미터 가시거리 안에만 집중할 것이고 또한 그 50미터 가시거리가 계속 유지될 것을 확신한다.
라이트 불빛에만 완전히 집중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장애물들을 잘 피하 고 길을 따라 끝까지 집중 상태를 유지한다면 결국 부산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계속 이런 마음가짐으로 초집중하면 그 사이에 무의 식적으로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은 최소화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 은 이 50미터 가시거리에 집중하지 못하고, 헤드라이트 불빛이 닿지 않는 깜깜한 어둠 속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휩싸인다.
어떤 상황 에서든 분명히 집중할 것이 있기 마련인데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무턱대고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한다. 눈앞에 확보된 50미터 가시거리는 놓쳐버리고 500미터 혹은 5킬로미터 앞을 보려고 헛된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50미터 가시거리 이상은 누구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인간이 그 어둠을 바라보며 할 수 있는 생각과 상상이란 결코 긍정적일 수가 없다.
‘저 앞에 길이 끊겨 있을 거야’, ‘저 앞에는 낭떠러지겠지?’, ‘저 길에서 갑자기 산짐승들이 나와서 나를 공격하면 어떻게 하지?’, ‘괴물이 나를 납치해가면 어떻게 하지?’ 등의 끝없는 과대 망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무의식을 자극하고 스스로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왜 이런 과대 망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인가? 바로 집중할 것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두가지에만 집중해서 목표 의식을 갖고 노력하다 보면 과대 망상이 떠오를 틈이 없어진다. 결국 과대 망상은 ‘집중할 것에 집중하지 못한 자가 쓸데없이 만들 어낸 망상 따위’인 것이다.
이 개념이 머릿속에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면 당신은 망상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럼 평소에 어떤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과대 망상증을 벗어나는 데에 도움이 될까? 보통 사람은 ‘어떻게’는 생각하지 않고 ‘무엇’을 할까에만 집착한 다. 학생들은 무슨 대학에 갈까만을 고민하고, 대학생은 무슨 직장이 좋을까 고민하고, 직장인은 어떤 부서가 좋을지 고민하고, 사업가는 어떤 업종과 상품이 좋을지를 고민한다.
이렇게 ‘무엇’에만 정신이 함몰된 이유는 무엇을 선택하느냐로 성공이 결정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인생은 각자가 처해진 상황과 조건 속에서 누가 ‘어떻게’를 잘 반응하고 처신했느냐 하는 것으로 달라진다.
이것을 모르면 끝까지 남들은 ‘무엇’을 해서 성공했는데 난 그 ‘무엇’을 못했기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넌 뭐가 되고 싶어?”라고 자주 묻겠지만 이 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는지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을 해봤는가’ 보다 ‘어떻게 해왔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미국의 여러 회사의 직원들 36만 명을 연봉 기준 10개 등급으로 나누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조사하였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행된 설문을 통해 각 등급별 사람들이 하고 있는 주된 생각을 드디어 밝혀내게 됐다.
여러분들은 이 10개의 그룹에서 어떤 그룹에 관심이 있는가? 그리고 어떤 그룹에 속하고 싶은가? 당연히 최상위 그룹에 관심이 있고 그렇게 살고 싶을 것이다. 최상위 그룹의 답변은 이러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내 연봉을 두세 배로 올릴까 생각합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내 브랜드를 더 확장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까 생각합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머릿속에 있는 주된 생각은 발전, 향상, 진보, 개선 등에 관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된 생각 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생각과 관련된 행동과 실천에만 초집중하다 보니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이 된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계속하는 이 주된 생각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무엇인가? 바로 ‘어떻게 하면’이다.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각하고 고민했기에 자신의 힘이 오직 그것을 얻어내는 과정에만 온전히 집중되었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낸 것이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고 있는 주된 생각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그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과거에 로또를 맞췄다면 뭘 샀을까 생각 중이에요.” “10년만 젊었으면 뭘 할 수 있었을까 생각 중이에요.” 그들은 공통적으로 가정법 과거의 과대 망상만 하고 있다.
양쪽의 생각이 우리에게도 모두 존재하지만,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으로 생각을 최대한 바꿔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부심과 긍지도 나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 분야에서 더 최고가 될까?’,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무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일단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은지 목록을 만들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만 집중하면 정말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어 두고 계속 보고 이루려고 생각 할수록 그것을 이룰 수밖에 없는 방법을 두뇌가 찾아내고 실행한다. 우리가 집중의 대상을 정하고 마음 속으로 그 대상을 선명히 그 리면 뇌에서는 생리학적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 반응을 ‘선택적 주의’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미각, 후각, 촉각 등의 감각기 관을 통해 일초에 수백만 개의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중 일부를 버리거나 뒷전으로 밀어두게 된다.
뇌에 입력된 정보는 기억으로 기록되고 이후의 행동과 반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택적 주의란 뇌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정보는 걸러내고 소수의 감각 정보에만 집중하는 인지 처리 과정을 말한다. 뇌에서 선택적 필터링을 주관하는 곳은 변연계의 일부인 시상이라 불리우는 부위다.
이 시상에서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정보라고 판단하면 관련된 정보들을 지워버리는데, 이 선택적 주의는 매순간 일어나고 있다. 특히 눈을 감고 특정한 정보를 기억해내려고 애쓰거 나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귀를 막을 때 의식적으로 선택적 주의를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뇌가 상당량의 정보를 차단하고 선택적으로 특정 정보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이해하고 인정 해야 한다. 뇌의 선택적 주의를 이해하면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에 집중하지 않을지 의식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뇌가 정보를 선택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일단 받아들이면, 목표 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뇌의 작동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두뇌가 어떤 정보에 선택적 주의를 하고 있는지 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의식적으로 원하는 것 과 선택적 주의의 대상이 일치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겠지만, 반대로 선택적 주의가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이루는 것에 방해를 주는 정보에 치우쳐 있다면 결코 그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예를 들어, 산악 자전거를 탈 때 위험한 구덩이나 바위 같은 것에 정신이 집중된다면 공포심이 커지고 또 결국 구덩이나 바위에 걸려 넘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피해야 하는 장애물 따위보다는 간절히 바라는 소망에 집중해야 그 소망을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이 바라는 성공 또는 삶의 모습을 목록으로 만들고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서 그것을 들여다보면 나의 뇌도 그렇게 원하는 삶의 모습을 이루는 데 필요한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보를 놓치지 않게 된다.
과대 망상증에서 벗어나, 제대로 집중해야하는 것에 집중하는 멋진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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