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저 사람이 성공하는 건 시간문제다. 어찌 됐든 반드시 성공하겠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대기만성형이라고들 하죠. 여러분들도 그런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잠깐 반짝해서 성공하는 건 운 좋게 경험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잠깐 성공한 것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릇 자체를 꾸준하게 키워나가는 거예요. 그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커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정도면 대기만성형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 3가지 정도를 준비해 봤어요. 글을 읽어 보면서 자신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이런 특성들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하면서 보신다면 좋은 공부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대기만성형의 첫 번째 특징은 '책임감이 강하다'라는 것입니다.
책임감이 정확히 뭘까요? 저는 단순하게 내가 잘못한 것에만 책임지는 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도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설명해요. 쉽게 말하면 책임감은 반응하는 능력인 겁니다.
앤디 커닝햄이라는 여성이 있었는데, 이 분은 스티브 잡스랑 같이 일을 하다가 어느 날 해고를 당하게 돼요.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받아들여야 할 건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대신 자신이 여태까지 받지 못했던 35,000 달러까지는 받고 나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커닝햄한테 "당신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지 않았으니, 그 돈은 줄 수 없다"라고 말하죠. 해고당하는 것도 억울한데 잘못하면 돈도 못 받고 쫓겨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예요.
다행히도 커닝햄한테는 멘토가 있었습니다. 멘토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죠. 멘토와 대화를 끝내고 스티브 잡스에게 다시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스티브 당신은 저에게 돈을 돌려줘야 할 겁니다. 왜냐면, 저는 일주일에 비즈니스 언론사들의 전화를 수십 통 받는데, 스티브 잡스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질문에 ‘여태까진’ 항상 좋은 답변만 해줬거든요"
이 말이 끝나니까 스티브는 그제야 밀린 돈을 지급해 주면서, 재취업도 시켜줬다고 합니다. 여기서 커닝햄이 보여준 협상 능력도 배울 점이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커닝햄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커닝햄은 이후에도 4번을 더 해고당했는데, 그때마다 반응을 잘한 덕분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릇이 작은 사람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닥치면, 그 상황을 욕하면서 불평만 하지, 상황을 바꿀 직접적인 반응은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릇이 큰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어떤 불리한 상황이 오더라도 크게 불평하지 않고, 제대로 반응해 내는 모습을 보이곤 하죠.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게 달라진다는 걸 아는 겁니다. 여러분도 진정한 책임감이 뭔지 제대로 인지하고 실천한다면 더 큰 그릇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대기만성형의 두 번째 특징은 '한 가지에 집중할 때는 다른 방해요소에 흔들리지 않는다'입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일을 할 때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보통 뛰어난 결과물은 그만큼 뛰어난 몰입 속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반대로 그릇이 작은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몰입하는 깊이가 얕고, 주변의 사소한 자극들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잘 나타내주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고대 그리스 신화에 아탈란타라는 여인이 나와요. 아탈란타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아탈란타의 아버지는 딸의 독신 계획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달리기 시합을 연 뒤에 가장 빠른 사람을 아탈란타와 결혼시키겠다는 선언을 해요.
아탈란타는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한테 ‘자신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부탁해요. 아버지는 '딸이 설마 우승하겠어'라는 생각에 그 부탁을 들어주죠. 근데 아버지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탈란타는 그곳에 있는 모든 남성들을 제칠 수 있는 빠른 달리기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실제로 경기 중에 대부분의 남자들을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히포메네스라는 남성이 황금 사과 세 개를 들고 달리면서 아탈란타가 자신을 앞지르려 할 때마다 황금 사과를 하나씩 굴렸기 시작했습니다. 아탈란타는 그 신기한 황금사과를 줍느라 중간중간 멈춰 서야 했고, 결국 히포메네스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걸 막지 못했죠.
아탈란타가 보여준 모습은 그릇이 작은 경우에 해당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진짜로 그릇이 큰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몰입하고 있는 것을 도중에 깨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해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계시나요? 만약 아탈란타와 비슷하다면, 최대한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또 자신이 몰입하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소중하게 다루는 자세로 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긍정적인 태도'예요. 제가 좋아하는 나폴레옹이 청년 장교 시절에 상관의 막사에 호출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상관은 나폴레옹에게 물었어요. "자네는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느긋하고 태연하군. 대체 자네는 무슨 근거로 이 끔찍한 전쟁 상황에서 그렇게 낙천적인 태도를 고집하는가?"
나폴레옹은 이 말을 듣고 막사 밖에 있는 하늘의 구름을 가리키면서 상관한테 물었습니다. "장군님, 저곳에 무엇이 보이십니까?" 그래서 상관은 "먹구름이 보이지, 뭐가 보이겠나?"라고 답했고, 나폴레옹은 "바로 이것이 저와 장군님의 차이입니다. 제 눈에는 항상 저를 비추어 주는 별이 보입니다. 수많은 먹구름도 그 별을 숨기지 못합니다"
나폴레옹은 먹구름 뒤에 있는 별을 보고 있었던 것처럼,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있었던 거예요. 그릇이 큰 사람들은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초연한 모습을 취하곤 합니다.
근데 이런 긍정적인 태도는 갖고 싶다고 해서 바로 갖춰지는 건 아니에요. 일상생활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사소한 행동들을 바꿔나가면 긍정적인 생각도 갖춰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정리 정돈을 잘 하고, 사람들한테 밝게 인사하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걷는 이런 행동들을 일관성 있게 해 나가면, 비로소 여러분의 두뇌도 스스로를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대기만성형이 되는 노하우 3가지를 알아봤는데, 자신이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제가 블로그, 강의 등에서 알려드리는 여러 내용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그릇은 자연스럽게 커져있을 거예요. 그럼 항상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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