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주변의 빌런들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by 박세니

우리 주변에는 일명 '빌런'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체 왜 저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화가 나게 만들죠.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저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게 있어요. 상대가 잘못한 점을 비판하면은 그 사람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하지만 모든 인간들은 자기 자신 스스로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러분이 비판을 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자기 합리화만 늘어나게 될 겁니다. 여러분의 화는 더욱더 커지는 거죠.


image.png?type=w1


이런 인간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사례가 있습니다. 1931년 뉴욕시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이랑 형사 150명이 크로울리란 살인범 한 명을 잡기 위해서 아파트를 포위하고 있었어요. 경찰관들은 그 살인범을 잡기 위해 기관총을 배치하고, 집 지붕에 구멍을 뚫어서 최루가스를 넣어 살인범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크로울리는 어쩌다 이 상황까지 오게 됐을까요? 그는 한적한 시골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랑 차 안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경찰관이 와서 “운전면허증 좀 보여주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바로 권총을 쐈고, 거기서 끝나지 않고 경찰관의 권총을 들어서 한 번 더 쏴버린 흉악 범죄를 저질렀던 거예요.




이제 다시 아파트의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지던 와중에 크로울리가 대형 안락의자 뒤에 숨어서 썼던 편지가 있는데, 이게 진짜 가관이에요.


image.png?type=w1


<크로울리의 편지>



관계자 여러분께,



“피로에 지쳐 있긴 하지만 나의 가슴속에는 온화하고 다정한 마음이 있다.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부드러움이다.”




이런 식의 편지를 적어 둔 거예요. 이 살인범은 자기가 경찰관을 살해하긴 했지만 어쨌든 스스로는 자신을 ‘부드러운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죠. 심지어 나중에 전기의자로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죽기 직전까지도 “나는 나 자신을 지킨 것뿐인데 이 꼴이 되었다.” 이렇게 말했어요.


image.png?type=w1


그런데 실제로 이 크로울리라는 살인범뿐만이 아니라 교도소에 있는 다른 수감자들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뉴욕의 싱싱 교도소 소장으로 일하던 루이스 로즈의 말에 따르면, 죄수들 중에서 자기 자신 스스로가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이 자신들은 선량한 시민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해요.




수감자들은 자기 자신이 왜 금고 털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 왜 방아쇠를 당길 수밖에 없었는지, 그럴듯한 설명을 하면서 억울하게 수감되었다고 주장을 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누가 봐도 잘못된 행동을 한 죄수들조차 자기 자신은 스스로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평범한 일반인들은 얼마나 자기 자신을 괜찮다고 생각하겠느냐는 거예요.




즉, 여러분이 아무리 상대에게 비판을 하더라도 그 상대는 그런 비판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여러분을 이상하게 생각할 거라는 겁니다. '나는 나름 괜찮은 사람인데,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무시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다만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주쳐야 하는 경우거나 그런 사람을 보고 참기가 힘들다면 그럴 때 쓸 수 있는 화를 다스리는법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D%99%94%EB%A5%BC_%EB%8B%A4%EC%8A%A4%EB%A6%AC%EB%8A%94%EB%B2%95.png?type=w1


마음속으로 한번 따라 해보세요. “쟤가 저러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야” 이게 무슨 뜻일까요? 사람들은 생각하거나 행동할 때,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최면 상태에서 받았던 부정 암시들, 혹은 어린 시절에 봐왔던 어른들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거나 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유튜브 채널 보면 그것도 다 최면입니다. 그런 최면 상태에서 BJ 철구의 암시 같은 걸 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철구의 암시를 받은 어린 친구들 중에서는 철구처럼 생각하고 철구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재수 없거나, 빌런의 행동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살면서 받아왔던 다양한 자극이 원인인 거죠. 어떻게 보면 빌런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게 나름 최선이었던 거예요. 이제 여러분은 제가 알려드린 화를 다스리는법을 참고해서 “쟤가 저러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야”라는 식으로 생각해 보세요. 마음도 편안해지고 오히려 불쌍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 박세니마인드코칭 공식카페

https://vo.la/LM72m7

↓↓ 클래스유 [돈이 따라오는 억대 소득의 자수성가법]

https://me2.do/IFSbr97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마이너스 통장에서 탈출하는 가장 빠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