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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샵 Sep 17. 2020

진화의 실수? 허리디스크,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허리디스크! 진화의 실패 때문인가? - 허리디스크를 예방해봅시다

세계는 물론 한국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지 벌써 9개월째다.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4주째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위축되다보니 우리 몸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은 하지 않더라도) 적당히 움직이던 사람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나쁜 자세로 앉아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참고: <코로나19로 늘어난 앉아있는 시간의 위험성>]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척추건강이 나빠져 척추질환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은 2015년 189만 명에서 2017년 195만 명으로 약 6만 명가량 증가했다. 이중 

약 60%는 한창 사회에서 활동하는 2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5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24.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60대(20.3%), 40대(1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20대 환자가 12만 명을 넘고, 30대 환자도 20만 명을 넘는다는 것. 본격적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할 경우 의자에 앉아서 경우가 많은 탓이기도 하다. 반대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도 허리디스크에 많이 시달린다. 성별로는 여성(56.8%)이 남성(43.2%)보다 약 1.3배 높았다.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 허리디스크에 취약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간 되기의 고통: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


이렇게 허리디스크 문제만 놓고 보면 인간은 진화에 실패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생물학자이자 <아담의 조상>의 저자인 프리데만 슈펭크(Fridemann Schrenk)는 “인간 되기의 시작은 큰 뇌가 아니라 직립보행이다.”라고 했다. 우리의 조상들은 약 600만 년 전에 똑바로 서서 걷기 시작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유인원으로부터 갈라지면서 나타난 최초의 신체 변화 중 하나이다.


자연선택이 두 발 보행을 위한 적응을 선호했는지 확실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쨌든 우리 조상들이 똑바로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설계 변경을 겪은 구조는 무릎과 발목만이 아니다. 등도 변화에 적응해야 했다. 두발 보행을 위한 몸의 중요한 적응은 무엇일까? 바로 골반과 S자형 척추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세가 곧아지면서 등은 구부러져야 했던 것. 특히 허리는 윗몸의 무게를 골반과 다리에 골고루 분산할 수 있도록 움푹 들어갔다.

인간의 척추는 S자 형태로 두 개의 만곡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그러나 등에 있는 뼈는 그나마 전부 쓰기라도 한다. 하지만 진화는 허리를 더 많이 휘어지게 하려고, 즉 두 쌍의 만곡을 갖기 위해 뼈들을 추가하기까지 했다. 허리 쪽 만곡은 요추의 개수가 늘어난 결과이다(유인원들은 요추가 대개 서너 개인 반면 인간은 보통 다섯 개다). 그런데 이 곡선 때문에 허리는 우리가 오랫동안 똑바로 서 있을 때는 수축해 있어야 한다. 


두 발로 서서 수직 정렬 상태를 유지하려면, 우주의 기본 힘 중 하나이면서 우리 몸의 생리적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중력에 대항해 계속 긴장하며 조정해야 한다. 그래서 피로해진다. 만약 우리가 사랑스런 강아지와 고양이로 태어났다면 그런 일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인체 설계 결합의 직접적인 결과인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는 여러 시간 동안 한자리에 서 있어야 하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 앉은 자세는 직립보행 하는 우리에게 매우 안락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서 있을 때처럼 중력의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온다[참고: <[운동 안내서]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해답과 운동하는 우주>). 


비록 피로가 적고 안정감이 들어도 앉은 자세는 척추건강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허리뼈 주변에는 앉은 자세로 생활하지 않았던 조상의 기본 설계에 없던 과도한 중량부하가 생기기 때문이다(앉아 있을 때는 서 있을 때에 비해 추간판에 전달되는 압력이 높아진다).  

추간판 헤르니아(허리디스크)라는 질환은 현대의 사무직 노동자에게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직업병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앉아 있는 자세는 상반신 대부분의 중량을 골반 바로 위에서 지탱해야 한다.

 이때 다리가 네 개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신체 중량의 대부분을 요추에서 부담하는 무서운 사태가 발생한다. (...) 더욱이 현대사회는 하루 다섯 시간 이상이나 앉아 있는 직업을 낳았다. 살아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절반 이상의 체중이 신체 ‘뒤쪽’의 척추를 항상 내리누르는 사태에 처한 것이다. 

- 엔도 히데키의 <인체, 진화의 실패작> 중에서

진화는 뼈가 필요할 때 복제해낼 수는 있지만, 더는 필요가 없어졌을 때 없애는 일에는 젬병인 듯하다. 인간의 해부 구조가 이 적응을 따라잡고, 그것을 완성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전혀 뜻밖은 아니더라도) 실망스러운 일이다. 인간 되기에는 정말 고통이 따르는 일인지도 모른다. 

인간만이 허리디스크에 걸리는 건 아니다. 허리가 긴 견종도 허리디스크에 시달린다. [이미지 출처: 구글]

그런데 이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동물이 있다. 허리에 부담이 실리는 견종, 즉 닥스훈트나 웰시코기 같은 개의 경우에는 허리디스크에 매우 취약하다(심한 경우 마비가 올 수 있다). 당신이 허리가 긴 견종과 함께 사는 경우라면 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높은 곳에 뛰어오르는 상황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어쨌든 우리 척추 속 수핵이란 원래 어느 정도는 튀어나오기 쉬운 성향을 지닌 것은 틀림없다. 그렇다고 인간 되기에 고통만 있을까? 직립보행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미국 생태 시인 게리 스나이더는 

걷기는 큰 모험이자, 첫 명상이자,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원기와 영혼의 실현이다. 걷기는 영혼과 겸손 사이에 있는 정밀한 저울이다.


라고 했다. 이제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간 되기의 고통: 추간판(디스크)이 삐져나오는 이유


앞서 인간의 척추는 S자 형태로 두 개의 만곡(앞쪽 곡선/뒤쪽 곡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설계 구조는 스프링처럼 활동할 때나 휴식 시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주며 손상 가능성을 줄여 준다. 


목뼈와 허리뼈 부위는 '앞굽음 곡선(Lordotic Curve, 전만)'을 위해 앞으로 구부리고 등뼈와 엉치뼈 부분은 '뒤굽음 곡선(Kyphotic Curve, 후만)'을 위해 뒤쪽으로 구부린다. 조상이 만든 우리의 허리 설계도에는 비정상적인 척추의 가쪽 곡선, 즉 '척추옆굽음증(Scoliosis)'이 들어 있지 않다. 


올바른 자세는 균형을 유지해주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에 달려 있다. 이런 자연스러운 곡선이 유지될 때, 각 곡선의 볼록면에 위치한 결합조직과 근육의 신장에 의한 장력에 의해 압박력은 분산된다. 또한 척추 곡선의 유연한 특성은 큰 압박력을 그대로 지지하기보다는 실제 부하보다 낮은 부하량으로 지지하게 해준다. 


하지만 한 곡선의 굽어짐이 감소하거나 커지면 자세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다. '편평 등(Flat Back)'은 등뼈 곡선을 감소시키고 '굽은 등(Sway Back)'은 허리뼈 곡선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척추와 단단하게 결합한 것이 '골반(Pelvis)'이다. 척추의 연장선으로 볼 정도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쐐기 모양의 엉치뼈와 함께 일어나는 골반의 움직임은 허리뼈의 곡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골반을 앞쪽으로 기울이면(궁둥이를 뒤로 내밀면) 허리 곡선이 증가하고, 골반이 뒤로 기울면 허리 곡선이 감소한다. 골반이 중립 위치(ASIS가 PSIS와 수평을 이룬 위치)에 있으면 허리 척추는 균형 잡힌 곡선을 이루게 된다. 


모든 척추동물은 척추 뼈 사이의 관절을 윤활 하는 연골, 흔히 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s, 척추원반)이 있다. 추간판은 척추 전체에 걸친 압박력과 전단력을 흡수하고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각 척추원반은 3개의 중요한 성분인 속질핵, 섬유테 그리고 척추끝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핵(Nucleus Pulposus, 속질핵)은 아교질로 된 원반의 중심이다. 70~90%가 물인 수핵은 수압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척추뼈들 사이의 힘을 분산시키고 전달한다. 섬유테(Annulus Fibrosus, 섬유륜)는 10~20개의 섬유연골성 구심성 고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핵을 감싸고 있다. 섬유연골성 고리들은 서로 교차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섬유테의 벽은 강화된다.

척추뼈와 디스크의 구조 [이미지 출처: 구글]

2개의 척추뼈가 체중에 의한 압력이나 근육의 힘으로 압박될 때, 수핵은 바깥쪽으로 압착되면서 섬유테 안에서 장력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장력은 푹신푹신한 추간판을 안정화시켜, 체중지지에 안정적인 구조로 전환된다.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척추끝판(Vertebral end plate)은 추간판을 위쪽과 아래쪽의 척추뼈에 연결해주고 추간판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간판은 단단하지만 압축성이 있어서 충격과 부하를 흡수한다. 굳은 고무와 같은 경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뼈가 유연하면서도 튼튼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이 추간판이 곧잘 “삐져나오는데”, 그 이유는 

똑바로 선 자세에 알맞도록 삽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디스크 주요 원인과 증상


사람의 추간판은 척추 관절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중력에 저항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네 팔다리로 걸을 때 알맞은 형태이다. 하지만 똑바로 선 자세에서는 중력이 척추 관절을 가슴 쪽이 아니라 뒤나 아래로 당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처럼 불균등한 압력 때문에 연골에 융기가 생긴다. 이것을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인간 이외의 영장류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 또는 외부적 충격으로 ‘수핵’이 ‘섬유테’ 밖으로 흘러나와 신경근을 압박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판을 ‘디스크(추간판)’라고 하며, 디스크 중심에는 젤리처럼 되어 있는 ‘수핵’과 ‘섬유테’이라는 질기고 강한 외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용인 예스 병원 질환 분류 참고]
인체 척추에서 연골 추간판이 탈출한 모습(좌). 수술 후 모습(우) [이미지 출처: 용인분당 예스병원]

추간판 탈출증(Bulging 또는 Slipped Disc)에 대한 정식 이름은 수핵 탈출증(Heriated Nucleus Pulposus, 속질핵 탈출증)이다. 대부분의 통증성 추간판 탈출증은 수핵이 척추나 척수신경뿌리 쪽을 향해 뒤-가쪽 또는 뒤쪽으로 이동한 것을 말한다. 추간판이 신경요소들을 누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방사통(Radiating Pain)과 무감각(Numbness)을 호소한다. 일반적으로 통증과 장애의 정도에 따라 4개 범주로 추간판 탈출증을 나눈다.  


돌출(Bulging Disc, Protrusion) | 이동된 수핵이 섬유테 안에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신경조직들에 대한 팽창압력을 만들어낸다.

탈출(Prolapse) | 이동된 수핵이 원반의 뒤쪽 테두리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섬유테의 바깥층 내에 제한되어 남아 있다.

압출(Extrusion) | 섬유테가 파열되면서, 수핵은 원반에서 경질막외공간(Epidura Space)으로 완전히 나온다.

분리(Sequestration) | 수핵과 섬유테 파편의 일부가 경질막외 공간 내에 잔재한다. 

이처럼 척추는 진화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긴 하지만,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다양하다. 앞서 통계 자료에서 살펴봤듯이 허리디스크는 주로 20대 초반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30대를 전후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면 허리뼈가 압박을 받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활동량이 부족한 10대나 20대 초반에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 사용 등 IT 기기 사용으로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기 때문이다. 좌업 생활이 주를 이루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여 현대인의 만성 근골격계 고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습관적인 나쁜 자세를 포함해 질병, 외상, 유전적으로 느슨한 인대는 정상적인 척추 곡선의 증가(또는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스런 척추 곡선의 변화는 전반적인 척추건강을 해치고,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국소 근육과 관절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은 물론 폐의 확장을 위한 가슴의 용적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척추 근처에는 ‘코어(Core) 근육’이라고 불리는 근육들이 있다. 이 코어 근육들이 척추뼈를 받쳐주면서 허리디스크에 걸리는 부하를 나누어 받는다. 그런데 이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에 무리가 온다. 여기에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에 부담이 더 크게 가해지면서 디스크 파열이나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묵직한 느낌의 허리 통증, 다리까지 찌릿한 느낌을 주거나 당김 증상, 발과 종아리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 질환이 악화되지 않게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과 원인은 다음과 같다.              

주요 증상으로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아프다

갑자기 다리가 저리거나 당긴다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통증이 심해 거동이 힘들다

주요 원인으로 

낙상 및 교통사고 등

심한 외부 충격을 받았을 경우

오랜 좌식 생활과 잘못된 자세 습관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릴 경우

허리 및 복부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는 경우

이 있다. 


허리디스크 및 척추 건강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허리드스크 및 척추건강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좋은 습관으로

곧고 올바른 자세로 앉고, 의자 뒤에 적당한 두께의 쿠션을 대고 앉기

누워서 팔베개 하지 않기

12~15cm 높이의 낮은 베개 사용하기

척추 유연성을 위해 자기 전 스트레칭하기

걷기나 가벼운 운동하기

걸을 땐 시선을 전방 15도에 두기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다면 1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몸을 움직여 풀어주기

뼈에 좋은 단백질, 칼슘, 인산 등 챙겨먹기

나쁜 습관으로 

다리를 한 방향으로 꼬고 앉기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기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기

높은 하이힐과 쿠션감 없는 낮은 플랫슈즈 신기

흡연과 음주 생활습관(담배의 일산화탄소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해 뼈 퇴행을 부추기고, 알코올은 칼슘 배출을 촉진함)

허리디스크에 나쁜 자세(좌) VS 좋은 자세(우) [이미지 출처: 구글]

용인 예스병원이 추천하는 허리 건강 및 허리디스크 관리 운동법


허리디스크에 걸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예방 혹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화 될 경우 삶의 질은 물론 개인의 생산성과 행복의 질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허리디스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장시간 앉아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일상 속 바르지 않은 자세로 허리 통증이 있다면 평상시 허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고, 바른 자세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허리가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허리와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용인 예스병원 추천: '허리 건강 1분 스트레칭' [영상 출처: 용인 예스병원 공식 유튜브


용인 예스병원 추천: '허리 강화 운동' [이미지 출처: 용인 예스병원]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허리 강화 운동을 5회씩 2세트 하면 된다. 각자의 일터에서 혹은 집에서 매일 1~2회 반복하면 된다.


용인 예스병원 추천 '옆구리 스트레칭' [이미지 출처: 용인 예스병원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옆구리 스트레칭을 5초씩 2세트 하면 된다. 각자의 일터에서 혹은 집에서 매일 1~2회 반복하면 된다.


허리디스크 치료 &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방법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에는 신경 감압 및 디스크 제거술,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등의 수술 치료와 약물, 보조기 및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 보존적 치료법이 있다. 척추질환은 수술로만 개선된다는 선입견이 많지만,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75~80%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이 먼저 권장된다.


비수술 치료로는 비수술적 시술·약물치료·물리치료 등이 있다. 우선 통증을 조절하여 감소하고 큰 불편함이 없으면 그 후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재발 방지 조치를 할 수 있다.


도수치료(추나요법) |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해 교정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신체에 부담감이 없는 안전한 방법이며, 국내에서는 추나요법이라고도 불린다.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들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의료진 정밀검사 (MRI, x-ray, 신경근 다원진단기) 결과 및 세부적인 전문 처방을 한다. 처방을 바탕으로 전문 치료사가 1 대 1로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전문 치료사가 도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용인분당 예스병원]

치료 후 별도의 관리나 부작용, 후유증이 거의 없는 편이다. 척추관절의 교정을 통해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통증을 해소시키며 관절의 가동력을 높이는 등의 근본적인 치료로 허리를 강화시킬 수 있다.


신경성형술 | 비수술 치료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부담이 없는 치료이다. 시술 시간이 짧아 입원 없이 치료 가능하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특수한 기능을 가진 직경 1mm, 길이 50㎝ 정도의 카테터(가는 관)를 이용해 척추신경 주위에 자라난 불필요한 조직을 기계적, 화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방사선 영상장치(C-arm)로 정확한 통증부위를 찾아내기 때문에 세밀하고 안전하다. 심각한 신경압박과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경성형술이 가장 우선되는 치료법이다.


허리디스크가 의심될 때: 용인[죽전, 분당] 예스병원 


특히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와 그 외 근골격계 질환이 의심이 되면 용인의 분당과 죽전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2013년 12월 9일 개원한 용인 예스병원은 용인의 분당, 죽전 주민의 건강을 위해 휴머니즘을 중심에 두고 척추·관절 및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의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용인 예스병원 전경 및 약도 [이미지 출처: 용인 예스병원]


척추·관절 및 근골격계 통증 분야의 용인 예스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 내과로 구성돼 있다. 총 16명의 전문의를 통한 질 좋은 의료 서비스와 척추센터, 관절센터, 재활통증센터 등 최첨단 진료 환경을 바탕으로, 환자와 환자 가족까지 생각하는 따뜻하고 정직한 진료를 추구하는 병원이다. 


비록 진화의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근골격계 통증은 삶의 질은 물론 개인의 생산성과 행복의 질을 떨어뜨리게 마련이다. 이미 경험을 해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때문에 정직하고 따뜻한 진료를 추구하는 병원을 내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용인 분당, 용인 죽전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그쪽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겐 용인 예스병원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용인 예스병원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진화의 실수? 허리디스크,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1분 허리 스트레칭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 <지긋지긋한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의 원인 및 예방법> 대한민국정책브리핑, 2018.11.21
참고: <직장인 괴롭히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예방법> 대한민국정책브리핑, 2020.1.6
참고: <인체, 진화의 실패작> 엔도 히데키 지음 | 김소운 옮김 | 여문책(2018)
참고: <우리 몸 오류 보고서: 쓸데없는 뼈에서 망가진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온갖 결함들> 네이선 렌츠 지음 | 노승영 옮김 | 까치(2018)
참고: <뉴만 Kinesiology: 근육뼈대계통의 기능해부학 및 운동학, 3판> 도널드 뉴만 지음 | 채윤원 옮김 | 범문에듀케이션(2018)
참고: <움직임 가이드북: 움직임을 위한 몸 제작 이야기> Andrew R. Biel 지음 | 이문규 옮김 | 범문에듀케이션(2017)
참고: 용인 예스병원 공식 홈페이지
참고: 용인 예스병원 공식 유튜브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자격사항: 개인/임상/재활 운동사, 미국체력관리학회 공인 퍼스널 트레이너(NSCA-CPT), NSCA-스포츠영양코치,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퍼스널 트레이너2급, 웃음치료사2급, 바디테크닉 수료
·사이트&SNS: http://푸샵.com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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