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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샵 Oct 20. 2021

건강검진 불안증이 있는 당신이 읽어야 할

최고의 건강투자! 건강검진 하고 계신가요?

2021년 정기 건강검진 대상자여서 예약 후 9월 29일 수요일에 건강검진을 받았다(10월 15일 검진결과가 나왔고, 다 정상인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다). 전 지구적 코로나 대유행인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싶어서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대유행과 맞물려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투자 열풍은 거세게 불었다. 영끌 빚투는 주식ㆍ코인ㆍ부동산의 지수 그래프를 가파르게 상승시켰다.


물론 자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는 중요하다. 그러나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자산 증식이 무슨 소용인가. 오히려 자산을 까먹을 뿐이다. 투자의 기본인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자산 투자를 제대로 할리 없다고 생각한다. 건강관리는 모든 투자에서 0순위의 가장 중요한 투자임을 기억하자!   

건강에 대한 투자
건강에 대한 투자는 사실 마음먹고 하면 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딱 2가지 정도는 꼭 투자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맞다. 첫 번째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여기서 제대로의 의미가 비싼 음식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영양소를 잘 갖춘 음식을 먹으라는 말이다. 
(...)
두 번째가 때가 되면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다. 건강 검진으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없어도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정량적으로 확인하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건강에 대한 투자는 절대 아끼지 말자.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 신영준,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 중에서

헬스클럽 회원의 운동평가와 건강상담을 하다 보면 정기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의뢰로 많다는 걸 알게 된다. 바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황당했던 이유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 봐 겁이 난다는 것이었다. 일명 '건강검진 불안증'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무슨 병이라도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병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2년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정기 건강검진은 반드시 받는 게 좋다. 그리고 나이와 상관없이 병력사항이 있는 사람, 40대 이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개인 PT를 받는 경우라면 피검사나 소변검사 등의 기초 검진을 통해서 고지혈증ㆍ고혈압ㆍ당뇨ㆍ단백뇨 등 성인병의 유무와 기타 질환의 위험 정도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운동법과 식사법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의 경우도 운동평가와 건강상담에서 비만 등의 내과적 평가가 좋지 않은 사람에겐 기초검사와 의사소견을, 근골격계 질환 병력과 증상이 있는 경우는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단을 받게 한다. 이를 토대로 운동과 근골격계 평가를 하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투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투자이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사람의 몸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건강에 대한 투자는 끝이 없음을 절실히 느낀다. 건강 투자 리스트 중에서 반드시 다음 4가지를 최우선 순위로 놓고 투자해야 한다. 식사ㆍ운동ㆍ수면 그리고 건강검진이다. 식사는 영양소를 잘 갖추도록 신경 써야 하고,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한다. 회복을 위해서 수면의 질과 양도 신경 써야 한다. 이 세가지만 잘 실천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충분하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통해서 몸 상태가 어떤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정량적으로 확인을 하면 동기부여도 된다. 요즘은 스마트 워치로 체성분ㆍ혈압ㆍ심박수ㆍ수면 상태를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낙상 감지도 한다. 아무리 스마트한 워치라지만 혈액검사와 각종 암검사를 할 순 없으니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다.   


건강검진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2021년도 이제 겨우 3달 남짓 남아서다. 곧 다가올 연말이 되면 가장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바로 이루지 못한 새해 소망과 목표다. 예전 설문 조사에서도 연말에 가장 아쉬운 목표 1위가 바로 '건강과 다이어트'라고 한 적이 있다. 아마 건강관리에 소홀했고, 다짐했던 다이어트도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앞선 글 <건강하고, 향기로운 삶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시간들>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계획했던 목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움이 남는 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함에도 정작 소홀한 것이 건강에 대한 투자인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필자도 해가 가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별다른 문제가 없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시 강조하지만 건강 투자의 첫걸음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건강한 몸만들기를 시작하려면 잘 짜인 운동 및 식단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을 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실행을 하기에 앞서 반드시 자신의 건강 및 몸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될 소지를 안고 있는 사람은 운동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게 되거나, 병원신세를 져야 할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운동 중 운명을 달리할 수도 있다.

- 푸샵 이종구의 <남자들의 몸만들기> 중에서

투자에 빗대어 얘기했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누구도 당신의 건강을 대신 지켜줄 순 없기에 스스로 관리해야 하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방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의 지출은 물론 개인의 시간적ㆍ정신적ㆍ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정기 건강검진이다. 이는 건강 투자의 첫걸음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비교 연구한 결과 10년 안에 병원비가 두 배 이상, 입원일수가 1.7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공단이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공동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건강검진 주요 검사항목의 질환 예측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검진의 질병 예방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다. 


100년 쓸 몸만들기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운동과 다이어트 지식 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사전 정보다. 몸 상태가 파악되면 그에 맞게 운동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일정기간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서 몸이 어떤 상태로 바뀌었는지 파악을 해보는 것도 지속적인 몸만들기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관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 셈이다. 건강검진의 종류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보자.


무료 건강검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1977년 건강보험을 실시한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이 도입된 해는 1995년부터다. 최근에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및 영유아 검진이 추가되면서,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무료다. 다만 검진센터나 병원마다 추가 검사와 수면내시경을 선택할 경우엔 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추가 비용은 할인받은 수면내시경 3만 원, 치과 검진 시 받은 스케일링 19,900원이 전부다.


■ 건강검진의 종류

사이트: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및 영유아 건강검진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코너에서 확인할 것.  [사이트 바로가기 클릭]


이처럼 건강보험 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무직군의 경우 건강검진을 2년마다 실시하는 것과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상자의 1/3이 건강검진을 기피한다

는 사실이다. 시간을 내야 하고, 금식도 해야 하니 자칫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앞설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낸 건강보험료로 인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시간이 없는 경우보다 더 안타까운 건 저소득계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평균보다 낮다는 것이다. 2021년 국감에서도 저소득계증과 소외계증의 건강검진 비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지만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 개인 병원


앞선 글 <암도 유발하는 혈액 오염이 당신의 몸을 망친다>에서 건강의 척도는 혈액의 건강상태라고 했다. 혈액은 10만 km 길이의 혈관을 따라 온 몸을 돌아다니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인체의 모든 조직세포까자 운반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탄산가스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또한 인체의 열이 골고루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절하고 면역체계에도 관여를 하는 등 혈액은 말 그대로 우리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장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적혈구 세포는 자발적인 진동(Vibration) 즉, 근원적(Myogenic) 움직임을 가진다고 <몸은 어디서 왔고,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서 이야기했다. 때문에 건강의 척도는 바로 '혈액의 건강상태'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이는 건강한 혈액이 당신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한 당신의 건강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검진 중 기본항목으로 포함되는 

혈액검사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첨병 역할


을 하는 것이다.

여러 검사 항목 중 혈액 및 소변 검사는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첨병 역할을 한다. [이미지 출처: 푸샵, 2021년 정기검진]

아쉽게도 공단에서 하는 혈액검사의 항목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좀 더 자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싶다면 검진센터에서 추가 비용을 내거나, 개인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되 원하는 항목을 추가하면 된다.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몸의 상태는 다음과 같다(대략 50여 가지의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 혈액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단백 등의 각종 수치
■ 빈혈, 당뇨, 고지혈, 백혈병, 염증성 질환, 당뇨, 통풍, 갑상선 등의 질환 유무
■ 간과 신장의 기능 상태 확인
■ A형, B형, C형 간염 확인 
■ 에이즈 및 성매개성 질환 유무
■ 암 조기 발견 - 특히 6대 암(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 소변검사를 통해서는 각종 신장질환과 크레아틴 수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암의 조기 발견과 관련해서 CT, MRI, PET-CT 등은 고비용과 예약 후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낮은 접근성과 초기 진행 암은 발견에 어려운 사례가 있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서 80~90% 정도의 정확도로 6대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고 암 조기 발견을 통한 완치율은 90% 이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비용은 얼마인가? 기본 혈액 및 소변 검사는 대략 5만 원 선이다. 검사항목을 추가함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있다. 종합 검사는 8만 원 선이고, 종합 검사에 종양표지자까지 검사하면 15만 원 선이다. 2년에 한 번 정도 건강을 위해 확인하는 비용으로는 저렴한 편이다. 병원마다 비용의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혈액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없나? 헌혈을 하면 된다. 필자도 중학교 시절 당시 헌혈을 통해서 혈액검사를 받았다. 건강검진의 대상자가 아니었던 시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헌혈만 한 것이 없었다(혈액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돕고 싶었고, 운동을 시작했던 당시 건강 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당신이 아직 만 20세가 아니거나 건강검진 후 1년 지난 시점이라면 헌혈 후 무료 혈액검사를 통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걸 고려해볼 만하다. 다음은 헌혈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검사 항목들이다. 


■ 기본검사: 혈액형, SUB(혈액형 아형), ABS(비예기 항체), B형간염바이러스 항원, C형간염바이러스 항체검사, HTLV 항체, 매독항체, ALT(간기능검사), 총단백, 핵산증폭검사

■ 추가 검사: 말라리아항체,  AST(간기능검사), 알부민(Albumin), 콜레스테롤(Cholesteol), 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헌혈에 관한 정보나 헌혈 기록 정보 조회 및 증명서 발급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곳으로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혈액검사 바로가기]


혈액과 관련해 더 알고 싶다면...

나만의 주치의 만드는 법


흔히 '주치의' 하면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생각한다. 대통령이나 부자가 되어야 주치의를 둘 수 있지, 서민에게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나라에서 주치의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통상 개인 혹은 가족단위의 주치의를 지정하고 건강검진ㆍ예방ㆍ1차 진료까지의 기본적인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한다. 좀 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도 주치의를 통해 2차ㆍ3차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역시 주치의의 관리 하에 이루어진다.

국가 건강검진에는 심전도 검사가 없지만, 필자가 간 병원에서는 무료로 해준다. [이미지 출처: 푸샵, 2021년 정기검진]


주치의를 두면 건강 관련 DB가 쌓이기 때문에 건강 상담을 받기가 수월해진다. 하지만 한국의 의료 실정은 질환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대형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다 보니 개인병원과 대형병원이 감기환자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한국도 '주치의 제도'를 입법시켜 놓긴 했지만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한국의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22년 대선 공약 중에는 전 국민 주치의 제도가 있긴 하다. 그렇다고 주치의 제도가 시행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법. 어떻게 하면 나만의 주치의를 둘 수 있을까?


1.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은 지정병원을 통해서 이뤄진다. 지정 검진센터 외에 개인병원도 지정병원인 경우가 있다.
2. 집이나 직장 근처 건강검진 지정병원을 파악해둔다. [검진병원 찾기]
3. 주로 이용하는 개인병원이 지정병원이 아니어도 임상검사를 하는 곳일 수 있으며, 요즘은 자체적으로 하지 않아도 외부 임상검사소를 이용하는 병원들도 있다.


4. 담당 의사가 친절하다면 검사와 상담을 그 의사에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담당 의사의 이름을 기억해놓아야 한다(요즘은 개인병원들도 의사가 두 세명 이상인 곳도 많다).
5. 의사와 당신의 관계는 수평적인 것이 좋은데, 그러려면 친밀도를 쌓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건강상담을 좀 더 상세히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의사는 당신의 기본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해 놓을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해진다.


6. 담당 의사가 친절하다면 감기 등으로 병원을 내원할 일이 있을 때, 공단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가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요즘은 문자로 검진결과를 보내주기 때문에 보관 처리해두면 좋다. 


아무리 전 국민 주치의 제도가 실행된다 하더라도 결국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치료하는 나의 몸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주치의보다도 당신의 자신의 건강 사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신체의 어느 부위가 아프면 무엇인가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않든가 변화가 있다는 증거다. 

- 마이클 로이젠의 <달력나이, 건강나이> 중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바로미터이다. 무엇보다 건강검진을 토대로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건강 투자를 확실히 하는 비결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일상의 생활에서 청결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것,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적당히 몸을 움직여주는 것. 그러면서도 내 몸과 마음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그것이 스스로 주치의가 되는 것이다. 전적으로 의사에게 몸과 마음을 맡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100년을 함께 해야 할 몸과 마음에 대해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혈압은 119/68이 나왔다. 4년 전 수축기 혈압이 145, 2년 전 134이다. 다음엔 고혈압과 혈압약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한 가운데, 왜 우리 몸은 조상들로부터 고혈압 시스템을 물려받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은지 다뤄보고자 한다.


원문: 건강검진 불안증이 있는 당신이 읽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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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몸만들기] 몸만들기와 모든 운동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사항들 

참고 문헌


참고: 푸샵 블로그

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참고: <건강검진도 양극화…저소득층·노인 수검률 평균 밑돌아 [2021 국감]> 이코노미스트, 2021.10.5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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