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일)
'피처 에디터(feature editor')는 주로 잡지에서 사용되는 개념인데 패션, 뷰티를 제외한 모든 분야를 다룬다. 스트레이트 기사(Straight Article)가 사실과 현상 그대로를 전달한다면 피처 기사(Feature Article)는 기자의 개입 여지가 크고, 독자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흥미와 감동의 포인트를 가진다. 행사 스케치, 인터뷰 기사, 칼럼, 여행 에세이, 북 리뷰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세밀한 취재, 문장력, 감성이 필요하다.
스트레이트 기사와 피처 기사 비교
1. 스트레이트 기사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상점에서 2.4kg짜리 생닭 한 마리가 1460만 볼리 바트(한화 약 2500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2018년 8월 20일 자 기사 '닭 1마리 사는데 지폐 산더미... 베네수엘라 '살인 물가' 중에서
2. 피처 기사
"호세 모레노(71)라는 시민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은행이 문을 닫아서 현금지급기를 찾을 수 없다"라며 "돈도 없고,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라고 불평했다."
-뉴스 1, 2018년 8월 21일 자 기사 " '혼란만 더해진' 베네수엘라... 국민들 "빨리 떠나자" 중에서
같은 내용이지만 피처 기사에서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