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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하 Feb 15. 2022

1월의 북마크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보편화된 요즘 - 기업의 상품, 서비스처럼 사람을 브랜드로 보고 만들어나가는 것 - '휴먼브랜드'라는 말이 거창한 또 하나의 이름 붙이기 같지만, 출처가 브랜드 매거진 <유니타스브랜드> 2008년 6월호인 것으로 보아 오래된 개념인가 보다. (이 와중에 브런치에서 유니타스 권민 편집장의 '휴먼브랜드' 시리즈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람. 아직 살아있었구나..?)


휴먼브랜드라는 관점에서 사람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생각해볼 만했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genuine(진짜) 

목표, 능력, 태도가 모두 갖추어지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어디에서도 제대로다, 탁월하다,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human brand (진짜 중의 진짜) 

'진짜'라고 평가받는 뛰어난 사람들 가운데서 자신의 분야에서 '기준'이 되는 사람이다. 여성 토크쇼 진행자 하면 오프라 윈프리, 추리 소설의 대가 하면 스티븐 킹이 떠오르는 것처럼. 


genius(천재)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람이지만 천재에 대한 정의나 공통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고, 천재를 지향점으로 두는 것 역시 말이 안 됨.


휴먼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능력(타고난 자질), 태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열정, 성실성), 사고방식(긍정적 사고방식,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는데, 긍정적 사고방식이라는 기준은 조금 촌스럽다. 


황선우의 <멋있으면 다 언니>에 대한 소개글을 끌고 와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고유의 성취를 이뤄낸 여성들

이 책은 타고나 재능과 성공에 초점 맞추지 않는다. 좋아하는 마음에 기대에 나아가는 용기,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는 마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노력에 대한 명료한 목소리 


진짜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는지 따져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멋있음을 삶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람도 있는 거지 뭐.

그냥, 나의 선호가 후자일 뿐인 거지. 




<관계의 과학> 김준범(통계물리학자)

나라, 문화마다 다르게 보이는 저항운동도 일정한 '임계점(문턱 값)'을 넘으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등 놀랄 만큼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 참여자가 인구의 3.5%를 넘는 모든 저항운동이 성공했다. 우리나라 경우 200만 명 정도에 해당

- 비폭력적인 저항이 2배 이상의 성공률을 보인다. 

- 두 대립하는 의견이 있는 사회에서 한쪽을 고수하는 강한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13.4%를 넘어서는 순간 사회 전체가 변화하게 된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91213/98798038/1



보고 싶은 책,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에스콰이어 2017년 7월

김시덕의 전쟁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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