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유인

by 오늘도 배웁니다

우리 쪽에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여기 땅 좀 보러 왔는데요." 그런데 장기를 두던 네 아저씨 중에서 한 아저씨가 히죽히죽 웃으며 나한테 인사를 했다. "어허! 형님이 어떻게 여기까지!" 이게 웬일인가, 그게 바로 송창식이었다. 자신이 한국 최고의 현역가수인 것과 아무 관계 없이 시골 복덕방 아저씨들과 한가하게 오후를 보내고 있는 그는 정녕 온몸에서부터 영혼까지 자유로운 진정한 자유인이었다.


- 조영남 저 '어느날 사랑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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