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미술관

때로는 그것이 어디에 놓여있느냐가

by 다듬

맥모닝을 먹으러 갔으나 써브웨이에서 아침을 먹었다.

따뜻한 플랫 브레드가 마음을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행주산성이나 한 바퀴 돌자고 천천히 가보았으나,

너무 가깝고 재미없었다.


북한산 입구까지만 가볼까?

스쿠터는 몸이 가벼우니 쉽게 결정했다.

분명히 북한산을 보며 탄성을 질렀으나,

어느새 우리는 양주시에 들어서고 있었다.

장흥유원지,

대체 예술타운이란 뭔지 가보자.

구불구불 천천히...

작가들이 가진 철학,

까이꺼 그런 심오함까지 없어도 좋다.

애쓴 흔적을 들여다보며 천천히 걷는다.

하늘이 푸르고 그늘은 서늘하다.


장욱진의 그림은 다정하다.

아웅다웅 다투며 걷는 지기들이 느껴진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솔직하고 담백하다.

한없이 쉽고 스스로를 낮춘다.



원래 아침만 먹고 쉬려고 했는데...

재빨리 집으로 돌아가자.


#돗자리펴고소풍가능취객은노노#생각보다훌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