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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경우
이것은시로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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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
Jul 21. 2024
사내는 작은 짐승이다.
포효는 배웠으나,
아직 발톱이 자라지 않았으니
그들에게는 여린 짐승이다.
사랑스러운 그루밍이 있으나
위험한 크르릉이다.
나는 더없이 작고 약한 짐승 이다.
나는 날마다 죽어간다.
나는 날마다 줄어든다.
나는 날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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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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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읽고 걷고 일하는 순간, 아이들을 만나 감동하는 소소한 일과를 짤막하게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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