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라이딩
출동하는 변
by
다듬
Mar 12. 2021
하늘 맑은 날,
눈뜨면 출동이다.
운전자는 버거울지도 모르지만,
나는 마냥 좋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서
살아있다는 다행으로
울퉁이는 길의 질감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때로는 외마디 고함을
가끔은 소프라노 발성을
내지른다.
달려가고
달려오고
서로 안부를 묻듯이
손을 번쩍 추켜든다.
살아있으라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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