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감악산 출렁다리와 차이나타운

by 다듬

떠나지 않을 수 없는 하늘,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드넓고 푸른 하늘,

나는 막 함성을 질러대었다.


녀석이 투덜거릴때까지...

아무래도 긴장하며 운전 중이라 본인은 충분치 않다나

그렇담 우리의 라이딩 놀이를 시작한다.


낯선 동네 이름과 간판 읽기다.

간판은 주로 녀석이 읽고 동네 이름은 고개를 들어 내가 본다.

그 가게의 흥망에 대해서 호오와 가볼 만한가 예측한다.

어떤 의미가 담긴 지명일지 상상하고 깔깔댄다.


뇌조리. 뇌조? 새일까 뇌조리 주변을 살펴봐 내조리가 있을 수도 있어. 이런 어이없는 말놀이다.

출렁다리는 설마리에 있었다.

첨에는 다리 이름으로 만났다.

설마 1교다, 설마 설마 10교까지 있지는 않겠지.

설마가 설마를 잡는 법이라고...

설마 13교까지 보고 둘 다 깜짝이다.


돌아가자. 하늘도 좀 쉬어야지.

우리가 너무 귀찮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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