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마지막
당신은 당신 잔만 닦으라
by
다듬
Dec 31. 2021
설거지다.
올해 마지막 설거지를 차지하면서 나는 나도 가사노동에 나름 최선임을 피력한다.
비린내도나고,
군내도 나고,
짠내도 끝이 없는 한해였다.
향은 공간과 순간을 기억한다.
나에게 트리오냄새를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의 새해를 기원한다.
한없이 사소하기를,
살아있기를,
깔깔깔 웃으며 걸을 수 있는
한해가 또또또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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