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 세우기 시작은 통장쪼개기

통장쪼개기

<가정경제 세우기 시작은 통장쪼개기> 에스라,학개

 

유다백성들이 고레스 칙령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성전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이 방해가 시작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약 16년 동안이나 성전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래서 16년 동안 그들의 문제는 성전, 교회, 구원의 완성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가지 문제를 가져옵니다. 학개 선지자는 당시에 유다백성들이 겪은 국내적인 문제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먼저 핍절과 가난이 왔습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1장 6절).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당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개1장10-11절)

 

돈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수입이 많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원래 수입이 적은 사람들은 열심히 해도 돈을 못 번다는 푸념을 하지만, 수입이 많은데 돈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돈이 어디로 다 갔냐고 한탄을 합니다. 고소득자이면서도 돈 걱정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가 낭비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문제는 돈 관리 방식에 있습니다. 저축을 하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고 돈을 모았는데도 어디론가 돈이 사라져 버립니다. 주의할 것은 통장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저축은 통장에 이름표를 붙여 자동이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통장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은 저축하는 목적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아마 가정경제를 세우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통장쪼개기를 통해서 통장 이름표를 붙이고 자동 이체해 놓는 시스템 만들기 입니다. 자산취득이나 노후대비, 자녀교육자금, 부채상환자금 등의 통장을 만들고 자동이체를 시킨 다음 통장의 나머지 돈으로 소비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것은 생각만큼 힘든 일도 피곤한 일도 아니며 엄청나게 신경을 써야 하는 일도 아닙니다. 소비가 줄어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일은 더더욱 아닙니다. 돈 관리 시스템의 변경은 행복지수를 유지하면서 저축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내가 지출해야 할 모든 것을 나열해보십시오. 자녀교육자금, 주택자금, 노후자금,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나 가구들의 재구입비용, 세금 등에 항목을 열거하고 어느 정도 돈이 들어갈지 예상해서 통장을 만들어 보세요. 자영업자나 소득이 불규칙한 사람은 성수기와 비수기를 분석하여 성수기 때 비수기에 만기되는 예비비통장을 만들어 보세요. 돈 관리가 쉬워집니다.

 

성전의 완성, 즉 구원의 완성은 하나님 말씀과 새롭게 만나고, 하나님의 일에 새롭게 헌신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성전의 완성을 이루면, 문제는 해결 받고 다시 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9). 가정경제도 통장쪼개기와 이름붙이기로 세우면 재물의 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