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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회계사 Sep 14. 2018

누가 내편인가요?

여호와는 내편이시라

<여호와는 내편이시라 > 시편118편

 

인도의 민족지도자 간디(1869~1948)는 “당신이 항상 진리 편에 서서 일을 행하면, 우주의 지지를 얻게 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진리 편에 서면 역사가 당신 편이고, 전 우주의 지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악의 편에 선다면 역사를 거스르게 됩니다. 어느 편에 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1809~1865)은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 중에 남군에게 밀려서 패전의 위기를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링컨의 한 참모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라고 참모회의에서 건의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링컨은 “내가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인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설 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링컨은 하나님의 편에 섰기에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고 노예해방을 이루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후, 북쪽의 김일성은 소련 편을 들어서 공산주의 국가를 세우고, 남쪽의 이승만은 미국 편을 들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웠습니다. 1945년 전까지는 북한이 남한보다 두 배 이상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50, 60년이 지난 현재 어느 나라가 잘 사는가요? 미국 편을 들었던 이승만 대통령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금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 소련 편을 들었던 김일성과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로서 굶어 죽는 사람이 수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어서 세계의 비난을 받는 ‘악의 축’이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와 동맹을 맺고, 어느 편에 서느냐 하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결정합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시118:6)

 

‘하나님의 편인가, 세상 편인가?’하는 것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입니다. 이 선택으로 장래가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선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승리의 삶, 성공의 삶, 축복받는 삶,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편, 마귀의 편에 선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내편 네편은 편가르기의 부정적인 느낌이 있지만 가족간에는 편이 되어 주지 않으면 누구보다 서운함이 듭니다. 전에 아내가 전화를 확인하고 얼굴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나, 지금 짜증 난다"

친하게 지내는 동생인데 성격차이로 한바탕 싸웠나 봅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누가 잘못하고 잘한 것은 없지만, 나는 아내편입니다. 아무리 아내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아내 편을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했습니다. 아내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나한터 먼저 전화해주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그리고 나한테 털어놓고, 기분이 나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그것이 부부이고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를 멀리하고 세상을 이기고,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택함 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 할지라도 살아가면서 만나는 고통이 있습니다. 고통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한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시인은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둘째, 여호와는 고난 중에 부르짖는 그의 부르짖음을 응답하신다. '사람이 내게 어찌하랴'는 구절을 통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는 자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눈물을 씻어주시고 위로해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고난 중에 기도하는 자에게 내 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여호와는 내편이 되사"라고 두 번이나 거듭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믿고 있음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과 정신이 필요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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