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섬회계사 Oct 05. 2018

성경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절망적인 곳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절망적인 곳이 없습니다. > 시편120편

 

워싱턴 D.C에 있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에, 2차 세계대전을 미국의 승리로 이끈 루즈벨트 대통령이 전쟁에 대하여 말한 연설을 새긴 돌판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전쟁이 끝난 것보다 우리가 더 원하는 것은 모든 전쟁의 시작이 끝나는 것이다!” 였고 또 하나는 “나는 전쟁을 보았다. 나는 부상자의 몸에서 솟구쳐 나오는 피를 보았다. 나는 진흙 속에 묻힌 시체를 보았다. 나는 파괴된 도시들을 보았다. 나는 아이들의 넋 나간 눈망울을 보았다. 많은 어머니들과 아내들의 고통을 보았다. 나는 전쟁을 증오한다.” 였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그러더군요. 그 동안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그렇게 오래 기도하였는데도 하나님께서 왜 응답을 미루셨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을 화해시키시려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저 통일만 이루어주시는 것이라면 벌써 응답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화해하는 일은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인 것입니다.

 

시 120편은 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고통스런 탄식입니다. 그것은 사기꾼, 기만자 같은 악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악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 것입니다. 이처럼 주위에는 악한 자들이 많지만 성도는 맞대항하여 싸우면 안 됩니다.

그러면 똑같은 사람이 되고 영적으로는 메말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서 한참 교전 중일 때, 앞장섰던 한 병사가 적의 총탄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총알이 비오듯 쏟아지는 가운데서 부상당한 병사는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소대장이 "누구든지 뛰어가서 저 병사를 구해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공포에 질려서 아무도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병사가 시계를 보더니 "소대장님 제가 가겠습니다" 하고, 참호에서 뛰쳐나가 부상당한 병사를 업고 달려왔습니다. 교전이 끝나고 소대장이 "자네는 어떻게 담대하게 뛰어나갔는가?" 하고 묻자, 이 병사는 "제가 뛰어나간 그 시간은 바로 제 어머니가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보호해 주시는데 무엇을 무서워 하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절망적인 곳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공포와 불안을 다루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소망과 구원을 말합니다. 사실 성경은 마귀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다룹니다. 이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믿음의 능력으로 그 모든 악한 일들과 고통을 통해 오히려 가장 귀한 것을 이루어낸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정금같은 믿음을 소유하게 되면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성품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멘.

작가의 이전글 성장과 분배 어떤 것이 중요할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