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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회계사 Oct 07. 2018

고난 중에서도 깨어지지 않는 법

고통 중에 보호하시는 하나님

< 고통 중에 보호하시는 하나님 > 시편94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은 미국의 대학총장과 학장들이 최고의 대학이라고 1983년도에 뽑은 학교입니다. 이 명문학교의 창설자 리랜드 스탠포드(Leland Stanford)씨는 칼리포니아의 주지사를 역임하였을 뿐 아니라, 태평양 철도회사 사장과, 상원위원도 역임한 분입니다. 대단한 부자였던 스탠포드씨에게는 금지옥엽(金枝玉葉)처럼 여기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스탠포드씨 부부는 이 아들에게 세상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주기 원했기 때문에 어린 아들을 일찌기 이태리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아들이 나쁜 병에 걸려서 9살의 나이로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스탠포드씨 부부에게는 정말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쓴 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부는 비통과 낙담으로 허랑방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인내로 다시 캘리포니아로 왔습니다.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과거의 꿈과 희망은 다 먼지로 돌아갔다. 우리의 아들은 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 부부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든 자녀들을 우리의 자식들처럼 여기며 그들을 위해 살겠다”. 그리고서는 지금의 명문 대학 스탠포드를 설립했던 것입니다. 스탠포드는 세상에서 더할 수 없는 비통 속에서 더욱 빛나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여 놓았습니다.

 

오늘 어머니 형제 5남매가 부부동반으로 제주에 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태풍 콩레이소식이 나왔습니다. 막내 이모가 총무를 맡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밤새 잠도 못자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비행기인데 어머니는 걱정 되어서 6시30분부터 공항에 나와서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오전 비행기는 모두 취소되었고 오후 6시30분 비행기를 끊었습니다. 광주공항에는 쉴 곳도 없어 형제 분들과 의자에서 하루 종일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실 저는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내려오게 만드실 것이고 반대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계획이 내려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도 내려오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인생의 정답이 쉽게 제시되곤 합니다.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나이다.”(시편94:19)

생각이 많다는 것은 걱정 근심거리가 많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불안하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움이 많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는지 답답하다는 뜻입니다. 즉 <근심>과 <불안>과 <걱정>으로 앞길이 막막하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나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비행기와 같은 것입니다. 가다가 멈추면 반드시 떨어지는 법입니다. 참된 크리스천의 생애는 번영(繁榮)에서도 타락하지 않고, 고난 중에서도 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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