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감사하라 > 시편107편
시편 107편을 가지고 ‘은조의 시편 107편’, ‘윤영이의 시편 107편’처럼 선생님과 아이들이 자기 이름을 가지고 시편 107편을 다시 쓴 것이었습니다. 한 아이가 이렇게 썼습니다.
두 좋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도다.
행복한 가족을 내게 주시고 나를 살게 해주심에 감사하도다.
멋진 오빠를 주셔서 감사하도다.
좋은 학교를 주심에, 그 학교를 무사히 다니고 있음에.. 감사하도다.
슬플 때 같이 울고 기쁠 때 함께 기쁨 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에 감사 하라.
좋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음에 꼭 감사하라.
나에게 건강한 몸 주신 것에 감사하도다.
건강한 몸에 은사를 더하셨으니 더 감사하도다.
모든 친구와 잘 지내게 해주시고 친구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도다.
기쁨도 좋지만, 내게 슬픔도 함께 주셨으니 감사하도다.
내가 그 슬픔을 통해 내 잘못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하도다.
고난을 통해 내가 배우고, 새로운 것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하도다.
내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게 해주심에 감사하도다.
나를 위해 내 미래를 미리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도다.
나를 죽기까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을 예비하심에 감사하라.
언제나 밝고 건강하고 상쾌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감사하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혼 소송 중에 면접교섭권을 얻어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만난 아빠가 있습니다. 첫 면접교섭이라서 4시간 동안만 허락을 받았습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아이들에게 올인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4시간 동안만 아이들과 보내고 배우자에게 아이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들과의 시간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아이들과의 시간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혼 소송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법의 힘으로만 겨우 아이들을 만나는 고난을 원망하기 보다는 4시간을 준 법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낳고 평범하게 지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고 지내왔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