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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회계사 Oct 16. 2018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가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가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가 > 민수기 10장29-36절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수평선이 보이는 모래밭 위를 걷는 꿈이었습니다.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것, 또 하나는 늘 동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일생을 통해 극심한 고통을 당했을 때마다 모래 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늘 함께 하신다고 하셨잖아요."라고 그가 물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내 발자국이다. 네가 고통 가운데 있었을 때는 내가 너를 업고 지나왔단다."

호밥은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떠나려고 했을 때, 모든 악조건을 무릅쓰고, 그를 따라 떠났습니다. 재력이 많고, 영향력이 많고, 인지도가 높아서더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그를 따라 나서다가 내리막이 됩니다. 그가 재력, 영향력, 인지도 등 아무 것도 혹시 없더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그를 따라 나서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남들이 공포와 탐욕에 휩쓸릴 때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해도 투자할 돈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본업에서 얻는 소득으로 계속적인 저축을 해가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처음 초기 투자금뿐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금을 마련해 가는 것입니다. 즉 투자는 저축과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현금이 있으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기회지만, 현금이 없으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위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지속적인 현금 확보가 필요했고, 그 방법은 저축이었다.

 

 ‘성경 고고학’을 가르치는 찰스 셔어 교수가 생애 대부분을 팔레스타인에서 고적답사와 연구를 하는데 바쳤습니다. 그러던 교수가 고향인 미국에 돌아와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였는데, 그 교수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병원을 방문했던 학장은 그가 소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다시 들려 온 소식은 소생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지만, 정신이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학장이 깜짝 놀랄 만한 보고를 하였습니다. 셔어 교수가 정신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며, 곧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독백처럼 중얼거리는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니, ‘시편 1편’을 암송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셔어 교수에게서 무엇을 봅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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