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섬회계사 Nov 01. 2018

그리스도인의 경제세미나_창조의 목적

성경과 돈

<그리스도인의 경제세미나_창조의 목적 > 창세기1장27-31절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는데 아담은 창조된 첫 번째 사람으로 그로 말미암아 죄가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습니다. 단지 이 땅 위의 삶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위해 창조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을 따라, 자기의 모양을 따라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하나님을 느껴지고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참 크리스천이요, 우리 모두의 신앙 목표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1:27). 만물을 다스리는 자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다스리는 자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었습니다.

 

우리는 창조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때가 많습니다. 돈도 그렇습니다. 돈은 물물 교환을 대신하여 거래에 사용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돈은 본래의 목적에서 훨씬 다양한 기능을 하는 동시에 또한 많은 악을 파생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위해 구속사역을 시작하신 것처럼 맘몬의 구속사역도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행과 증권, 보험회사를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보험은 저축을 위해 드는 것이 아니며 투자 목적은 더더욱 아닙니다. 보험의 본질은 위험보장으로 행복을 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행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낸 돈이 다 없어진다 해도 꼭 필요할 때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 그걸로 충분한 것입니다. 보험으로 수익률만 따지거나, 중도에 해약하고 원금을 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것은 보험의 본질에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험은 저축이나 투자가 아닌 소비입니다. 가장 적은 보험료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을 보장받는다는 것으로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보험은 보험회사에, 저축은 은행에, 투자는 투자기관에 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입니다. 보험회사의 저축상품을 은행의 저축상품과 비교하거나 은행에서 파는 보험상품을 보험회사의 것과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히 수익률로만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금융상품이 복잡한 이유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게 만들어 판단력을 흐리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그래서 판매사원들은 당신에게 좋아 보이는 것만 설명하고 좋지 않은 부분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금융기관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금융상품을 자꾸 공부하는 것보다 본질에 충실한 것이 손해 보지 않고 사는 방법입니다. 창조의 본래 목적에 충실합시다. 아멘.


작가의 이전글 물속에 빠지지 않고 잠수하며 즐기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