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인생 태도 돌아보기
30대를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하루하루 채워간 일기장을 훑어보며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정리하고 싶었다.
애착하는 어떤 것으로부터
관계하는 어떤 것으로부터
이루고픈 어떤 것으로부터
로맨스와 밸런스와 포커스를 지켜가려는
삶의 가치를 정리해보고 나니
머릿속에 떠나니던, 행동으로 드러나던
마음가짐을 한 자 한 자 글자로 적어보고 나니
나는 여전히 '도시'같은 삶을 동경하지만,
'시골'같은 잔잔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구나 싶다.
반짝이는 도시를 동경하는 일,
관계로부터 변화를 기대하는 일,
꿈으로부터 설레는 일의 낭만이 있었다.
낭만과 현실을 짝꿍으로 두는 일,
관계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일,
꿈을 좇는 일에 쉼을 가지는 일의 균형이 있었다.
중독의 유혹에서 내 사람을 생각하는 일,
타인과의 관계로부터 나 자신을 우선하는 일,
꿈을 향한 내 마음을 믿는 일에 대한 집중이 있었다.
그렇게 나는 낭만적인 일로 내가 변하고,
내 세상이 변할 거란 기대로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낭만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과
소소하게 행복을 찾는 방법으로 균형을 찾고 있었다.
그 안에서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내 사람, 내 자신, 내 자아에 대한 집중이 있었다.
아마도
내 낭만은 거창하지 않고,
현실의 만족도 거창하지 않고,
소중한 가치도 거창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나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 답길 바랄 뿐이다.
지금도 나의 일기장이 채워지고 있다.
낭만적인 일이 일어날 거란 세상에 대한 기대와
현실과 낭만 사이에서의 조화로운 균형과
온전히 내가 집중하는 삶에 대한 기록으로.
우리,
저마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는 다를 테지만
그 선택과 과정에서 조금은 더 평온하길 바란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아찔한 세상 살이...
우리, 조금은 더 잘 살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