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전 청나라에 꽤 많은 도발을 했습니다
홍타이지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여러 신하들이 예를 행했는데
오직 조선의 사신 나덕헌, 이확 만이 절을 하지 않았으며
(연암 박지원, 연행기 1권)
나덕헌이 말하길
"차라리 절을 안하고 죽지, 절하고 살기를 바라지를 않을 것이다."
(이덕무, 아정유고 5권)
나덕헌은 바닥에 누운 채 다리를 쭉 뻗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자 청 태종이 말하길
"짐은 한 순간의 작은 분노로 분풀이를 하지 않는다.
전시에도 사신을 죽이는 일은 없었다."
라며 조선 사신들을 무사히 돌려 보내줍니다
그러나 조선 사신들은 그들이 국서를 주자 그대로 두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조선 조정은 그 자리에서 자결하지 않았고,
국서를 받자마자 던지지 않았다는 거에 사형 시키자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인조가 청 태종에게 일격의 한방을 가하는데요
"옛날 왜구가 조선을 침략했을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고, 왜구의 시체가 산처럼 쌓이고
그 피가 강을 이루었습니다
하늘이 이처럼 선한 조선을 돕는데
전쟁을 일으킨다면 청나라(오랑캐) 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자 최명길이 말하길
"하루 아침에 적의 기마병이 휘몰아 오면 그때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여럿 냅니다.
https://youtube.com/shorts/2TFd_zafqqI?si=NMfCbrq2fIqe3Y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