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오늘은 알고 싶습니다.
자동차 시동을 걸고 몇 분 만에 갑자기 공기압 체크 메시지가 떴다. 4개의 타이어 중 운전석 뒤쪽 타이어에서 저압 경고 메시지가 떴다. 계속 타도 되나? 괜찮으려나? 처음 접하는 경고메시지에 걱정하며 겨우 목적지를 다녀왔다. 기존차는 공기압 상태를 알려주는 별도의 장치가 없어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새로 바꾼 차는 각 타이어의 공기압 수치와 경고 메시지를 상세히 알려줬다. 지금까지 정비소에 점검 들어갈 때나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했었는데 난감했다. 왜 경고가 뜬 거지? 어떻게 해야 할지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다.
겨울철이 되면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부피가 줄어들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진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지면과 닿는 면적이 늘어나는데 접지력이 불안정하여 주행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제동 거리가 증가하여 특히 눈길, 빙판길에서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타이어 마모를 가속화시켜 수명이 단축되고 저항이 커져 연비저하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최근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그래서 기존보다 공기압이 떨어졌나 보다. 각 차의 운전석 도어 차체 쪽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이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는데 내차는 35가 적정공기압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부랴부랴 근처 주유소에 딸린 정비소로 향했다. 타이어 공기압 때문에 왔다는 말에 기사님은 차를 한편으로 주차하라고 하고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셨다. 별도 요금을 받지 않고 무료로 해주셨다. 별도 금액을 받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운이 좋았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량을 조금 운행하니 경고 메시지가 사라졌다. 공기압 수치를 확인하니 모든 바퀴의 공기압이 38로 되어 있었다. 겨울철에서 적정 공기압의 10~15% 높은 공기압을 권장한다고 한다.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텐데 경고등 덕에 미리 대비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의 검색어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췍!
다가오는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월동준비 #타이어체크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