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스누피도 무서워.
“아빠. 미피는 무서워! 피가 들어가잖아.”
오늘은 몸이 아파서 유치원에 안 가겠다는 딸아이가 아픈 척도 하지 않고 거실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말했다.
“그리고 미피의 입이 X인 건 아이들 잡아먹지 못하게 꿰매 논 거래.”
딕 브루노 씨가 들었으면 무덤에서 뛰쳐나올 법한 말을 딸아이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천진난만하게 하며 무언가를 적어나갔다.
늦여름을 강타할 초호화 스펙터클 버라이어티 미취학 공포
홍 콩 할 메
Coming soon
각본 - 시나리오 J
연출 - 디렉터 J
출연 - 소녀 J /홍콩할메/ 얼굴 내민 야옹이
스토리 -
나리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근대깜깜한밤2시에 콩 소리가 들렸습니다 내일도밤에 콩!소리가 들렸슴다 그때 벽에 어떤할머니가 얼굴만내밀어서 이인형을 꾹 눌러보렴 다음날밤 콩! 소리가 들려서 할머니말슴대로 꾹 눌러보았더니 소리가 안들렸슴니다 휴~이재안들리네 그때 인형을 내려나봐서 같이 이야기를 해밨더니 여자니 콩! 어린아이니 콩 몄명이니? 콩콩콩콩콩콩콩콩
20120824(7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