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근육이다

밤에 계란을 엎으며 반이나 깨먹고 얻은 깨달음

by 신형중

삶에서 화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인간이니까요. 그래서 그다음이 중요하죠.

반응할 것인가, 대응할 것인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화를 낼지 or 침착하게 할 일을 할지는 선택하는데요.
저는 흥얼거리며 치우는 쪽을 택했습니다. 물론 입에서는 이런 가사가 나오더라고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그래도 화를 내는 것보단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렇게 다짐해왔습니다.
'바다 같은 사람이 되자.'

일기장에 실제 썼던 말입니다.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소동이 일어난다.

호수에 던지면 작은 파동이다.

바다에 돌을 던지면, 조용히 삼켜진다.”

그렇게 마음의 깊이를 키워왔습니다. 화가 날 때마다 ‘지금 화가 올라오는구나’ 하고 인식하려 노력했죠. 이 인식 하나만으로도 상황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또, 감정은 순간입니다. 지나갈 현상들이죠. 그렇기에 감정을 나와 분리해 바라봅니다.

이런 생각도 합니다. “내일이 되면 또 다른 감정이 들겠지. 어쩌면 즐거울지도 몰라.”

1. 화를 인식하기
2. 반응이 아닌 대응하기

계란으로 조금 더 초연해졌네요.
그렇게 오늘도, 내가 나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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