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다

은둔고립청년 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by 신형중

벌써 입학한 지 두 달 째다.

이제는 뇌도 적응했는지 큰 에너지 소모 없이 학교를 오간다.

이게 하이데거나 말하는 세계-내-존재로서 학교과 관계를 맺은 걸까.


사실 입학부터 이 글을 연재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여러 가지 핑계로 한 달 정도가 늦춰졌다.

그렇지만 수술 후 회복 + 학업 + 회사 인턴의 콜라보를 뚫고 해낼 방법은 여전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게 두 달간의 에피소드를 글 4개로 압축하며 현실과 시간대를 맞췄다.


그 사이에 일어났던 일을 정리해 보자면,

9월부로 인턴을 수료했고 10월부터 학업과 일일 알바 + 연구조교 일을 병행하는 중이다.

9월보단 나아졌으나, 여전히 바쁜 일상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있다.

SNS를 열심히 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은둔고립청년 문제. 그걸 돕고 계시는 한 코치님.

'그 코치님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돕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가 전문으로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여기까지 계산을 마치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코치님께 연락을 드리고 교수님께 계획을 말했다.


그렇게 코치님과 교수님과의 3자 대면의 장이 열렸다.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흘러갔고, 실제 은둔고립청년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했다.

총 6주간의 집단상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데, 문제는 가격이다.

무료로 하게 되면 오히려 참여자의 개선 효과가 줄어든다. 무료라는 심리 상태가 참여도와 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고립 청년에게 많은 돈을 받을 수는 없다. 그 적정선은 어디인가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

6주니까 6만 원? 혹은 깔끔하게 5만 원?

혹시 관련하여 도움을 주실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린다(사실 간절합니다.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철학상담이 이제 시작이고 그런 부분도 잘 모릅니다..)


아무튼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을 돕고자 한다.

은둔 고립청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가정폭력, 높아지는 40대의 자살률, 커리어 방황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특히 40대의 자살이나 커리어는 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만의 의미와 목적을 가진 이들은 생각의 초월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그게 바로 철학이고.

또 해외로 나갔으나 적응하지 못하는 이민자들도 많다고 한다. 유학생들도 있을 거고, 직장이나 결혼 등의 이유로 나간 이들도 도와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세계로 뻗어나갈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6만 원이냐 5만 원이냐로 시작단계에 있는 게 현실이지만,,

세계로 나아간 나날을 꿈꾸며 오늘도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미래를 그린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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