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미소목장엔 소 먹이 주고, 놀이터에서 놀고, 거기 카페에서 먹으려고 가는 곳임. 어른들은 거기 초원에서 인생샷도 찍고 하지만은, 미취학 어린이 둘은 사진 따위 노관심.
이번에도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송아지 우유부터 먹이고 시작함. 송아지라지만 크기가 어른 사람만 하고 무는 힘도 매우 세서, 우유통 잡고 송아지랑 줄다리기 해야 됨. 2년 전엔 3살 짜리는 무섭다고 시도도 못했고, 5살, 7살 됐어도 엄마가 같이 우유통 잡고 버텨줘야 송아지 퀘스트 성공.
바람 씽씽 불어서 후리스로는 감당 안 될 추위에 우유 먹이기 퀘스트 후 바로 카페 직행.
여기 카이막이 맛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은지라 남편 없는 틈을 타 냉큼 시킴. 1만 6천원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