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깔기가 참 어렵습니다
읽고 쓰는 건 그저 나에게 위안을 주는 재미있고 그저 우아한 일 중 하나일 줄 알았다.
막상 자식 낳듯 책을 출산(?)해보니 직접 창피함을 무릅쓰고 부딪혀야 할 일이 정말 많다.
무엇보다 철판깔고 부탁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나는 홍보가 많이 필요한 슈퍼 신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ㅠㅠ
근데 (책 좀 많이 사달라는) 말이 정말 안 떨어진다.
<살림남> 녹화가 있는 어제.
괜히 백지영 언니 대기실에서 책 얘긴 꺼내지도 못하고 한참 수다를 떨다가 정적이 흐를 때 쯤,
"저 언니...제가 긴히 할 얘기가..."라고 운을 띄우자마자,
안 그래도 큰 언니 눈이 더 커지며 묻는다.
"???!!! 뭐야 임신했어?? 나 최근에 태몽꿨거든~!!"
예상치 못한 임신(?) 반응에 "아 임신은 전혀 아니고요.."하자마자,
눈이 4배는 더 커지며 물었다.
"뭐야! 살림남 그만 두는거야??!!"
그렇게 출간 소식을 알리기까지 임신과 하차의 스무고개를 넘고 나서야 입을 뗐다.
이 정도로 참 홍보를 부탁하기가 민망하고 어렵다.
신인 작가인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건데, 그 한 마디가 뭐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ㅜㅜ
누가 대신해줬으면 하지만 해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말인데요,
여러분, 출간 1~2주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꺼이 팬이 될 줄 아는 멋진 분들 혹은 기꺼이 팬이 되는 기쁨을 느끼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팬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따뜻해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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