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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타민 May 01. 2018

다변화되는 '나'라는 요소들

관계성과 자존감의 소비를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관련된 포스팅을 올린지 시간이 꽤 된 것 같은데요.

오늘은 트렌드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포스팅이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링크를 첨부해 드렸는데, 블로그에는 Information 중심의 텍스트가 담겨져 있고, 브런치에는 Insight 중심의 텍스트를 업로드하였습니다.

이렇게 목적을 구분한 이유는 각각의 SNS를 저의 활용도에 맞게 사용하려는 이유에서인데요.

사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그러한 이유로 각각의 목적을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다변화되는 '나'의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더 구체적으로는 '관계성'과 '자존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 관계성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육체적, 물리적 관계를 맺지 않아도 정신적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도 현대인들은 일정한 관계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투브의 한 아이를 보고 친근감과 귀여움의 표시로 선물을 사서 보내는 형태로도 관계가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의 이유는 '개인화'라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집단'차원의 관계 즉,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관계만을 사람들이 인식했다면, 현대에는 자신과 육체적으로 물리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더라도 스스로의 만족과 관심도에 따라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사회에서 이러한 양상이 더욱 심화된다면, 우리의 관계를 단순히 주민등록증 안에 담긴 문서로만 정의내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비혼'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형태의 가족구조가 나타남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는 가족의 의미도 점차 희미해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자존감의 변화'라는 지점입니다.

우리의 자존감은 너무나도 쇠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청년세대에서는 'N포 세대', '헬조선'과 같은 단어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퍼진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청년층 그리고 중.장년층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개인들로 하여금 집단차원의 문화에 편승하도록 유도하여 스스로를 지체시킵니다.


이러한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개인들이 선택한 방법은 당연하게도 '소비'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소비, 그렇지만 이러한 소비의 양상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창조적 소비'

'자존감을 고양시키는 윤리적 소비'

'자신을 드러내는 개성 표출 소비'

'자신에게 베푸는 보상적 소비'

'자존감을 재구성하는 노스텔지어 소비'

 '외모관리 소비'


위의 '- 소비'는 현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소비의 형태인데요. 사실 이 모두는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한 소비입니다.

저는 무언가 짠 한 느낌과 함께 안타까운 감정도 드는데요.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수단이 '소비'에만 국한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저는 '철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인간'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이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사유'에 대한 학문입니다.


인간이 어떠한 질문을 세상에 던져왔고, 어떠한 생각을 했으며 그러한 생각은 어떻게 발전되고 비판되어 왔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공부를 하기도 하고 한 사상가의 원서를 강독하기도 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니체의 실존주의 사상이 떠오르는데요.


"스스로의 신체에 직시하라"


니체는 스스로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보는 '나'에 지배당하여 스스로의 실존을 포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본질에만 집중하는 '위버멘쉬'로서의 삶을 지향했습니다.


물론 니체의 전체 사상에는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니체의 실존사상에는 유의미한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본질을 회피하지 말고, 찡찡되지 말고 직시하라"라는 것인데요.


오늘의 트렌드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인사이트 얻어가세요!


https://m.blog.naver.com/qaz8432/22125626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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