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리드> 후기 땅에 묻힌 관 속에서 살아남는 방

영화 추천, 좁은 로케이션을 활용하는 표본

by 미니미누



screencapture-watcha-watch-m5xM1xW-2025-05-31-16_31_30.png 단 하나의 로케이션. '관 속'




좁은 관 안에 갇힌 주인공은,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건 무관심과 회피뿐이다.

‘살아있는 상태로 관에 갇힌다면?’ —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이 최악의 상황을, <배리드>는 실제처럼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이 영화는 오직 하나의 공간, 관 속이라는 극도로 제한된 장소에서 95분의 러닝타임 전체를 소화한다.

보통 원 로케이션 영화는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플래시백이나 외부 시점을 활용하지만,

<배리드>는 철저히 현재에 머무르며 오직 관 속에서 벌어지는 일로만 서사를 구축한다.

대다수 상업영화나 긴 러닝타임의 독립영화가 원 로케이션을 꺼리는 이유는 바로 ‘단조로움’ 때문이다.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면 관객은 금세 피로해지고 몰입도가 떨어진다.

감독 또한 표현의 한계를 느껴, 시공간을 넓히려는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배리드>는 그 한계를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한다.

카메라의 구도, 조명의 활용,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기만으로 관객을 붙잡는다.

심지어 관 속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주는 불안과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관객은 끝까지 숨죽이며 지켜보게 된다.

덕분에 이 영화는 단조로움 없이 95분 내내 몰입감을 유지한다.

좁은 공간이 주는 밀도는 그대로 살리되, 그 안에서 긴장과 감정을 역동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참신하다.





screencapture-watcha-watch-m5xM1xW-2025-05-31-16_31_11.png
screencapture-watcha-watch-m5xM1xW-2025-05-31-16_31_30.png





- 줄거리


당신 발 아래 충격의 현장 (베리드) | 6피트의 땅 속, 그는 아직 살아있다!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 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 분). 갑작스런 습격을 받고 눈을 떠보니 그는 어딘가에 묻혀 있다. 직감적으로 그곳이 땅 아래 관 속 임을 안 그. 그에게 주어진 것이라곤 라이터, 칼, 그리고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핸드폰뿐이다. 과연 그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 정보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

장르: 드라마 (예술영화로 분류)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러닝타임: 95분

제작사: 버서스 프로덕션 Versus Production

수입/배급: (주)화앤담이엔티 Hwa&Dam Ent / 크리스리픽쳐스인터내셔널(주)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KOBIS





screencapture-watcha-watch-m5xM1xW-2025-05-31-16_31_37.png
screencapture-watcha-watch-m5xM1xW-2025-05-31-16_31_41.png





한줄평&별점

★★★★☆ (4/5)

'희망고문이라는 단어를 아주 뇌리에 박히게 알려준다.'








- 마무리하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실제로 촬영 도중 졸도할 만큼 감독이 '좁은 공간' 을 집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영화 내 '좁은 공간' 의 공포감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의 관람을 지양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대중성을 잘 챙긴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말에 할 것이 없어 지루하다면, 영화 <베리드>의 관람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WatchPedia

@킴무민

KinoLights

@미니미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청춘 로맨스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 시사회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