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읽어?
공장에 출근하던 중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자아이들 무리를 마주친 이후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공부해서 15세에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또래보다 조기 졸합한 결과가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공장에서 '반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등학교 검정고시에도 도전했다. 프로포즈를 할 때 어려울 때 썼던 일기장을 주었다.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의 유명한 일화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 성공한 사람들과의 동질감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람들과 동질감을 많이 느낄수록 나도 성공할 것 같기 때문이다.
성남 시장이나 경기도지사일 때에는 관심 밖의 인물이었는데, 내가 느끼기엔 '어느 날 갑자기' 대선 후보가 된 때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관심을 갖고 보니 그의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수퍼스타가 아니었다. 의미 있는 물음표와 느낌표가 찍힌 시점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고 이루어낸 발걸음이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할 때, 내가 쓴 자소서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나중에 들었다. 지금은 그때 내가 뭐라고 썼는지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면접관의 마음을 건드릴 만 한 표현이 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표현은 단지 잘보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것이었고, 면접관이 그 스토리에 공감했으리라.
"나는 누구인가?"
의미있는 성취를 하고 싶다고 종종 느낄 때 스스로에게 묻는 말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을 나의 SNS에서 찾을 수 있었다.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활동의 기록. 그곳에는 매일 읽고 도전하고 기록하는 내가 있었다. 그 기록들이 나를 말해주고 있구나.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왜 읽는지, 왜 계속 읽는지, 읽었더니 뭐가 좋은지...
계속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좋으니까 계속 하는 거지.
나는 소위 말하는 오지랖퍼다.
사람에 관심이 많고 좋은 건 나누고 싶은 사람이다.
"그렇게 읽으면 뭘 해?"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었다.
가만히 나의 SNS를 들여다보니 있었네, 있었어.
책으로 별 거 별 거 다 하고 있었다.
그 별 거 별 거로 인생을 즐기고 누리는 모습을 보고 읽는 이들도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