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시작해 경매 15년, 순자산 50억까지

이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들

by 큐제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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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에서 보낸다. 커피 한 잔을 두고 노트북을 열면, 자연스럽게 오늘의 물건들을 살펴보는 루틴이 시작된다. 이건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어느새 내 삶에 자리 잡은 ‘루틴’ 같은 것이다.


나는 ‘부동산 경매 전문가’다. 어떤 사람들은 경매를 하면 늘 긴장하거나 불안할 것 같다고 묻지만, 이 일은 내게 오히려 안정감을 준다.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는 일. 그 과정 전체가 내 일상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개발자에서 백수로, 그리고 지금은 ‘부동산 경매 전문가’

사람들이 종종 말한다.


“경매 15년 차라면서요? 처음부터 부동산에 대해 잘 알았겠네요?”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부동산을 알던 사람이 아니다. 전업 개발자였고, 준비 없이 시작한 사업은 처참하게 망했다. 그렇게 모든 걸 잃고, 어머니 집에 얹혀살며 하루를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엔 안쓰러워 잘해주시던 부모님도 세 달쯤 지나자 조용히 말했다.


“이제 뭐라도 해야지.”


그 말이 나를 밀어냈고, 동시에 살려내기도 했다. 그때 경매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가끔 농담처럼 말한다.


“왜 좀 더 일찍 망하지 않았을까.” 망한 뒤에야 비로소 제대로 된 삶을 배울 수 있었다.


두 달 만에 1억 7천을 벌었던 날도 있었다

경매를 시작하고 여러 건을 경험하며 기술이 쌓였다. 가장 크게 벌었던 수익은 집 한 채로 세전 2억 8천.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두 달 만에 1억 7천. 그날 나는 2등으로 패찰이었다. 1등과는 8천만 원 차이. 그런데 그 1등이 숫자를 고쳐 적었다. 경매에서는 그 순간 무효 처리된다. 그렇게 나는 낙찰자가 됐다. 사람들은 ‘운’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운은 늘 노력하는 사람의 발앞에만 굴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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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말한다. 3천만 원만 있어도 된다고

처음엔 다들 믿지 않는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정말 그렇다. 수강생들 중에는 두 달 만에 4,500만 원을 벌거나 세전 6천, 혹은 1억을 벌고 나가는 사람이 많다. 중요한 건 작은 돈을 여러 번 굴려본 경험이 큰 돈을 다루게 만든다는 점이다.


경매는 그 경험을 누구보다 빠르게 축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번 성공하고 나면, 두 번째는 훨씬 빨라진다. 그게 경매의 매력이다.


나는 물건을 이렇게 고른다.

15년 동안 수많은 물건을 보며 나만의 규칙이 만들어졌다. (이전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1층은 하지 않는다. 매도가 어렵다.

나홀로 아파트는 피한다. 수요가 약하다.

너무 큰 평수도 하지 않는다. 시장성이 떨어진다.

대신 2층, 코너, 사이드는 의외로 좋은 기회가 된다. 민간 매수자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경매는 남들보다 비싸게 팔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남들보다 싸게 사서, 남들보다 조금 더 싸게 팔면 된다. 자본 회전 속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빠르게 팔아야 다시 투자할 수 있고, 그래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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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은, 수강생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왜 그렇게까지 수강생들을 신경 쓰세요?”


사실 단순하다. 수강생들이 돈 버는 일이 내게도 큰 보람이기 때문이다. 하루에 카톡이 999개가 채워질 때도 있다. 입찰, 명도, 매도, 시세 분석… 처음에는 모든 걸 내가 잡아줘야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이 스스로 길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은 “덕분에 첫 수익 냈어요.” 라는 메시지가 도착하기라도 하면. 그 한 문장이 지난 날들을 통째로 보상해준다.


경매가 좋은데 왜 다 안 하냐고? 아니다. 사실 몰래몰래 다 하고 있었다. 특히 다주택자들이. 그래서 낙찰받기 정말 어려운 순간도 있다.


그런데, 이번 규제로 서울·경기 대부분이 무주택자만 살 수 있는 지역이 됐다. 다주택자들은 손을 쓸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 순간, 무주택자들에게 완전한 블루오션이 열렸다. 이렇게 좋은 타이밍은 흔하지 않다.


큰 돈을 벌고 싶다면, 작은 돈부터 굴려라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나의 케이스나, 성공 사례들을 들으면 첫 목표부터 너무 크게 잡는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한다. 1억을 벌고 싶다면 먼저 2천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두 번 반복해야 한다. 3천을 세 번 반복하면 어느 순간 큰돈 앞에 다가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이다.


오늘 물건 하나 보는 것, 시작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 결국 동기부여만 찾아 다니는게 아니라, 직접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때 사업이 잘 됐다면 지금도 나는 ‘월화수목금금금’의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 나는 원하면 일하고, 원하면 쉬고, 원하면 물건을 보러 다닌다. 이게 내가 꿈꾸는 경제적 독립이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내 시간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 지금 나는 아직 완벽히 도달하진 못했지만 매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다시 강조한다. 지금은 시작하기 정말 좋은 시기다

정부가 기회를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무주택자에게 시장이 열린 지금 같은 시기는 더욱 그렇다. 나는 15년 동안 시장을 지켜보며 확신하게 됐다. 지금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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