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청년 미술상점 김동형 작가
인스타그램으로 해시태그를 해서 다른 작가분들의 작업들을 매번 보는 편인데, 눈에 끌려오는 작가님이 있었다.
마침 서초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하시기에,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아침에 가서 처음에는 이렇게 디피되어 있지 않고, 가운데 작업들이 비어있었는데, 창고 문이 안 열려서 작업들을 꺼내지 못하고 계셨다,, 그래서 작가님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침에 나오면서 사실 나는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업과 작가님을 본 순간 신기하게 기분이 많이 풀렸었다. 사람이나 작품 에너지는 분명 있는데 에너지가 단단하고 좋으신 분이셨다.
동양화를 전공하셨는데, 자연과 인위적인 흔적들? 을 보면서 영감을 얻으셨고, 건축 재료와 한지, 아크릴 등으로 작업을 진행하신다 하셨다. 살짝 박서보화백님의 느낌도 있었다. (여하튼 너무 좋았음)
기다리는 동안 차도 사주시고 친절하셔서 감사했다.
그냥 나는 많은 작가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는지 많이 궁금했다. 사실 다른 예능 친구들은 많아도 작가인 친구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가끔 그림이 안 풀리면 조금 별로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신다고 하셨다. 이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인 것 같기도 하다.
드디어 작품이 설치 되었고, 이 작업들을 안 보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을 정도로 작업이 좋았다. 나는 특히 가운데 큰 작업들 중에서 왼 쪽 위에 있는 살짝의 청자색의 작품이 너무 좋았다. 은은하게 나를 치유해주는 느낌이었다. 이 전시공간에 빛이 들어와서 매트한 작품의 질감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맨 왼 쪽에 있는 작품들도 뒤에서 보면 색감들이 더 아름다웠다.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던 작업들.
질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1F 청년 미술상점
2021.01.12-17 일요일까지.
작품 사진 촬영 가능하시고,
한 번 가보시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작가님은 항상 상주해 계시는 것 같아요.
아마 아침 10-6시까지 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