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들

by hari

나는 사람을 아낀다.

사실 무심하게 그냥 넘기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적어도 나랑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최대한 잘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많은 이들과 공동작업을 한다. 마음에 안 들때도 있고 마음에 들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마음에 든다. 마음에 안 들 때에는, 그 사람의 최선을 보이지 않을 때인데, 굳이 뭐라 하진 않는다.


가까운 사람이랑 함께 작업하다가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랑 작업을 하면 느끼는 점이 많은데,

일단 가까운 지인들이 나에게 베풀었던 점들과 그들의 재능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나에게 정말 잘해줬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멋있는 작업을 함께하고 좋은 작업을 함께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이 재능을 다분하게 가졌다는 점.

이런게 가끔씩 나를 감동시킨다.

주변에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특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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