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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i

여전히 엄마라는 사람이 내 어렸을 때 했던 짓들, 내가 다 커서 했던 짓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죽이고싶을 정도로 가증스럽고 한심하고 어리숙한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그렇게 악하고 나약하고 바보같이 않으려고

그냥 그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서 용서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그냥 한 인간의 어리숙한 행동이라고 객관적으로 바라본 채로 나와는 무관한 사람으로 두고 내 갈 길 갈 거다.


부모의 행동이 자식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걸 극복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온전히 부모의 잘못이 자식의 잘못 또한 아니며,

나 또한 그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그 사람과는 별개로 한 개인으로, 인간으로 사랑받아 마땅하고 사랑해서 마땅할 빛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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