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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i Apr 02. 2024

천천히 아주 천천히

급할 것이 하나도 없는 요즘. 사실 크게 변화한 건 없지만 미래를 두려울 것 없이 자유롭게 계획하고,

이미 도달한 것 같이 누군가와도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 창현이랑 세리랑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차분하고 견고하게 밀도감있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말했다.


돌파구를 찾고 빠르게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바로 당장 죽을 게 아니라면 무언가를 차분하게 지속적으로 꾸준히 오래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선택권을 나 자신에게 모든 걸 맞추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 삶 그자체에 부여하기도 하는데, 사실 나의 고집이 아니라 그들의 것대로 취하는 게 가끔은 나에게 더 이로울 때도 있다.


지나고 나면 축복이었던 게 많았다.

이제는 그냥 다섯살은 아니어서 볼 수 있지만 그 때 당시엔 잘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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