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요즘엔 삶의 이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데 실은 그런 이유는 없고 다만 생생하게 살아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누군가의 니즈에 맞추어서 일을 하는 걸 많이 하다가 다시 내면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값지다.
나 그냥 그림 그리는 행위를 좋아하구나. 그게 전부일 수도 있는 정말 심심한 관념일 수도 있으나
사실 그게 전부라서 너무 어이가 없지만 결국엔 그저 사랑으로 하는 게 끝이라는 게 여전히 실감이 안 난다. 하지만 그만큼 여전히 좋고
그렇게 좋으면 다시 많이 그려야지 싶다. 고맙다 그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