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진심

by hari

17

무엇인가 휘몰아쳐가는 요즘에는 진심이 뭔지 스스로 되묻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그건 명확하진 않고 종종 속삭인다.


17

오늘 지인과 아쉬탕가를 했는데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온전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시도하고 있다.

골반 펴지지 않던 게, 골반을 피려고 노력한 게 아니라 단지 상체를 더욱 견고하게 쓰는 법을 획득하고 천천히 골반을 펴보자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더 빠른 시일 안에 성공했다.

아쉬탕가를 하고 나면 온 몸이 시원한데, 특히 할라아사나에서 가부좌 틀고 있는 동작이 척추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시원하다.

17.

매일매일 받은 것들에 대해 감사일기를 쓰고 확언을 한다.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조금조금씩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매일 쌓아간다. 그러면 저항이 풀린다. 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떠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바람과 같으며 동시에 돌덩이다.

17.

결국 누구나 사랑을 원한다. 그것을 보여주는 데에 망설일 뿐.


17

나에게 온 소중한 인연에

감사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