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mne à la nature

자연의 찬가

by h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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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은 자연을 느낀다. ‘바라본다.’라는 시각적 감각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들을 조합하며, 자연 그 자체를 느낀다. 그는 시각적 심상, 촉각적 심상 등 여러 감각으로 느껴지는 파도와 나무들, 절망적으로 뒤엉켜져 있는 나뭇가지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팔레트 위에 자연스레 얹어 있는 물감들을 떠내어 그 심상들을 표현한다.


“팔레트 위에 물감 층이 올려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회화적으로 느껴져서 그것 자체를 떠서 나무의 결과 파도에 쓴 것이다. 실제 나무를 보았을 때 나무 색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보다 보면 여러 색이 있다. 거기에 이끼가 피어 나올 수 있고 회색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것을 팔레트 위에서 느낄 수 있었다. 보이는 것이 아닌 느껴졌던 것을, 깊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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