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by hari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날이 언제인진 자세히 기억나질 않지만, 그 행위를 통하여 기억이라는 요소가 나에게는 많이 배제가 되었다. 또한 아주 모호한 삶의 방향성은 있지만 아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번 오늘 다시 다짐한다. 나 스스로가 아니고는 다른 것이 되지 말자. 그 다짐을 한 이후로 또 다시 순간을 잡으려 노력한다.


길을 가며, 어떤 컴퓨터 상가인지 무엇인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곳에서 어떠한 글귀를 읽었다.


'타인의 칭찬과 비난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이 되십시오.'


라는 맥락의 글이었던 것 같다.


세계를 살아가면서 나는 나 스스로의 마음의 문을 계속하여 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타인의 어떠한 평가에도 나 스스로가 흔들리지 않고자 노력하고 노력 할 것이다. 왜냐하면 타인의 기준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법칙이랄 게 없어서 계속하여 그 타인의 기준을 좇다보면 나 스스로의 마음의 중심을 잃기 쉽다. 살면서도 살아가지 않는 병든 상태나 마찬가지가 된다. 감정은 극에 달한다. 가시는 점점 더 뾰족해진다.


누구에게나 본인의 삶이 본인에게 옳다. 이것은 내 생각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른 사람과 나와의 의견이 충돌이 아닌, '다르다' 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존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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