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느끼기

by hari

심장이 뛰는 느낌은 참 좋다. 불안함으로 뛰는 심장이 아닌 열정으로 뛰는 심장은 사람의 피를 따스하게 돌고 돌게 만든다. 그 느낌에서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걸 어떻게 알아야 할까? 가슴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느껴야 한다. 머리의 영리한 판단이 아닌 그저 가슴의 리듬과 순환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는 무얼 위해 사는가, 혹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꼭 해야하는가, 하고 말이다.

그저 심장의 박동수대로 본인이 그것을 따라가면 된다. 어떠한 순서도 바꾸지 말고, 순간의 심장의 리듬을 따라가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리듬을 타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서 귀 기울이고, 귀를 번쩍 열어두어 그 사람들의 말에 경청하면 심장은 알아서 자신에게 필요한 느낌만을 걸러낸다. 그 걸러진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온전하게 자기 자신이 된다.

본인이 온전하고, 본인에 대한 신뢰가 두터울 수록 모든 사람은 매력적이고 모든 사람은 빛이 난다.

다만 선택하는 것 뿐이다. 본인의 옷을 입는 걸 선택하느냐, 혹은 남의 옷을 부러워하며 그들의 옷을 본인 위에 올려 입는 걸 선택하느냐에 따른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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